세월호 참사, 박 대통령 책임 상징 사진 온라인 ‘화제’

에릭 라벨로 작품 패러디.. ‘朴, 등 뒤에 매달린 구명조끼 입은 아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상징하는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사진 한 장’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 인터넷 커뮤니티
ⓒ 인터넷 커뮤니티

사진 속에는 박근혜 대통령 등 뒤에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가 매달려 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의 모습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이 사진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박 대통령의 책임을 강하게 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은 쿠바 출신 아티스트 에릭 라벨로(Erik Ravelo)의 최근 작품을 한국인이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기를 건드리는 작품으로 유명한 에릭 라벨로는 어른들의 탐욕으로 희생되는 아이들을 형상화한 것이 많아 자연스럽게 세월호 비극을 떠올리게 한다.

‘더 언터처블(The Untouchables)’이란 제목의 이 프로젝트는 ‘인간 설치 미술’ 작품으로 신부, 패스트푸드, 일본, 브라질, 시리아, 태국, 미국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진에 네티즌들은 “에릭 라벨로의 The Untouchables 프로젝트. 누군가 만든 한국사진. 잊지 말고 기억해주세요! 무능한 정부로 인해 아직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세월호 희생자분들을”(@SiH****), “보는 순간 울림이 굉장하다”(@7l_****), “세월호 사건 관련 충격적인 사진 한 장. 좀 소름 끼칩니다만, 우리에게 이번 사건을 다시 한 번 환기 시킵니다”(@10_****), “에릭 라벨로의 작품과 박근혜. 완전 각인되어 무서워”(@sun****)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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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ik Ravelo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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