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초반 구조작업에 우왕좌왕했던 해양경찰이 사고수습보다는 의전과 실종자 가족 동향 파악에 인력을 집중 배치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SBS>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직후 해경이 작성한 중앙구조본부 운영계획에서 해경은 가족 동향을 속속들이 파악해 보고하는 정보요원을 83명이나 배치했다. 이는 희생자 시신 수습 담당 인력의 4배, 피해자 등을 조사하는 인력보다도 3배 가까이 많은 수.
해경은 대통령이나 총리 등 VIP들이 현장을 방문할 때 의전도 담당, 의전 인력을 확충키 위해 해양경찰학교에서 교육받던 인력까지 총동원 한 것으로 알려지며 ‘구조보다 윗분 의전이 먼저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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