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재난 컨트롤타워” 김장수 과거 발언 논란

네티즌 “거짓말 청와대.. 세월호 참사의 진범”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안보실은 재난컨트롤타워가 아니다”고 주장했던 청와대 측 주장과 대비되는 발언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경향>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해 4월 18일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안보, 재난, 국가핵심기반 시설 분야 위기 징후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 및 위기관리 전반에 관련된 범정부적 대응활동을 조정, 통제하며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가위기 관리업무 수행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3일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 청와대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청와대 민경운 대변인을 통해 “안보실은 자연재해 같은 것이 났을 때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고 했던 것과 대비된다.

24일 공개된 해양수산부 위기관리 매뉴얼에 이어 다시 한 번 국가안보실이 재난 컨트롤타워라는 증거가 드러나면서, 정부는 미숙한 위기관리 능력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이라도 책임감 모습을 보이며 수습 좀 잘 좀 하자.. 박쥐같이 이랬다저랬다 하지 말고”(wan*****), “가만있음 중간은 가”(衆***), “이번 정부는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다. 이런 식이면 정부가 왜 있어야 하는지 회의가 든다”(jbk********), “이런 치매걸린 놈이 안보를 맡고 있으니”(vov****), “참 꼿꼿하게 소신을 밥먹듯이 바꾸네요. 그러면서도 자리 지키는 데는 아주 꼿꼿하시네요”(orig********)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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