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은퇴 최성국 음주운전 적발..‘면허정지’

네티즌 “정신 못 차리고..음주운전 엄중 처벌해야”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연루로 파문을 일으켰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최성국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최성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음'
최성국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다음'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0시 30분께 관악구 신림동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미니쿠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는 3일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당시 주변에서 교통지도 중이던 경찰은 최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는 모습을 보고 쫓아갔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과정에서 술 냄새를 맡고 음주 측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6%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씨를 귀가조치한 뒤 지난달 29일께 불러 조사했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최성국은 2011년 6월 성남 일화와 울산 현대전에서 동료 6명과 함께 승부조작을 사전에 모의해 선수자격을 영구 박탈당하고 보호관찰 5년에 사회봉사 500시간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신 못 차렸구만”(올드**), “복귀 꿈도 꾸지마라”(쥰**), “승부조작에 음주운전까지 정말 가지가지 한다”(Fai**), “그러다 사고내면 어쩔거야? 진짜 술 마시고 운전하는 인간들 처벌 엄중해야함”(miss*****), “이제 끝이다.. 계속 복귀한다고 찔러보더만..”(바**), “순간의 유혹을 절제하지 못한 자의 표본”(cho**), “능력만큼 중요한 것이 인성이다”(너**), “정신 차린 줄 알았더니 또 왜 이러나요”(라**) 등의 질타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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