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출범 전부터 MBC ‘보도통제’ 논란 휩싸여
박지원 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24일 아침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하기로 했으나 ‘윗선 지시’로 일방적으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트위터(@jwp615)에서 “오늘 아침 07시 20분 MBC R 손석희 교수의 시선집중에 출연키로 했으나 어젯밤 11시경 윗선의 지시로 저는 출연 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아 그 과정을 파악했으나 역시 오늘 아침 저의 방송출연은 취소되었기에 알립니다”라고 밝혔다.
MBC는 선거 패배 후 민주통합당 당내 사정과 관련해 최근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박 전 대표에게 라디오 출연을 먼저 요청했다. 그러나 전날 저녁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팀은 자체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박 전 대표에게 통보해왔다. 이런 일은 전례가 없는 상황으로 ‘손석희의 시선집중’마저 보도통제 대상에 오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트위터에는 지시한 윗선이 누구이며 취소하게 된 경위를 밝히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관련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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