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기존 인력 내쫓고 용병 뽑겠다는 의도”
경력기자 모집을 통해 종편기자들을 대거 채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MBC가 14일 오후 경력기자 모집 공고를 냈다.
MBC는 이번 경력사원 모집을 통해 △편성 PD △기자 △방송기술 등의 분야에서 경력자를 채용하며, 구체적인 인원은 밝히지 않았으나 20명 내외로 기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MBC 노동조합 이용마 홍보국장은 “경력직 기자의 경우 이미 기사를 통해 어떤 사람인지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는 철저히 용병을 뽑겠다는 의도로, MBC 기존 인력을 쫓아내고 자기 세력을 늘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MBC는 지난 7일 인사발령을 내고 한학수 PD 등 이미 3개월 교육명령을 마친 34명에 대해서 내년 2월 9일까지 교육명령을 연장시켰으며, 최현정, 김범도 아나운서를 포함한 32명을 전보 조치한 바 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