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명분 만들기 시소게임 그만둬라”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제안해 청와대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전날 박 대통령이 제안한 민생관련 5자회담과 관련 “박 대통령과 자신이 양자회담을 먼저 갖고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문제를 논의한 뒤 박 대통령이 제안한 여야 다자회담에서 민생을 갖자”고 역제안했다.
김 대표는 이어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잦은 만남은 국민이 바랄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은 9월4일 대통령의 출국 이전에 전향적인 답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에게 조속히 전향적인 답변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역제안 소식에 한 트위터리언(@js8*****)은 “양자회담을 먼저 해서 국회로 들어갈 명분을 찾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면서 “그의 발언 속에 이미 박을 인정한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맥이 빠진다. 민주당 스스로 지난 대선을 인정한 듯”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밖에도 네티즌 ‘자신***’는 “돌직구 하나 못 날리고 민생문제만 얘기하러 가는 거면 가지도 말아라”고 꼬집었고, 아이디 ‘tls******’은 “이제 명분 만들기 시소게임은 그만하고 국가의 미래 국민의 안녕을 위한 정치인들의 자세로 돌아가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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