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으로서 민주주의 수호 임무 외면 말라”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이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이틀째에 접어들었다. 이 의원은 국가정보원 불법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21일 오후 4시부터 ‘국정조사 방해 규탄과 진상규명 촉구’를 위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 의원은 “국정원 사건의 최대 수혜자라 할 박근혜 대통령은 사태를 수습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모르쇠와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헌정 수호라는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임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상응한 조치와 책임이 없다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광장의 촛불은 더 큰 항쟁을 부를 것”이라며 특검수용과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국정원 전면개혁 등을 박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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