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평일 잊은 서울광장 ‘4만 촛불’…“부정선거 최대 수혜자 朴, 책임져라”공무원노조 시국선언 “해임‧파면 각오…국민 함께해 달라”
  • 1

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8.15  13:33:55
수정 2013.08.15  13:59:1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 이동호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제7차 범국민촛불집회가 14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만 명(경찰추산 7500여명)에 이르는 시민들은 이날 촛불을 높이 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책임을 물었다.

300여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주최로 열린 이날 촛불집회는 한국청년연대 윤희숙 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

촛불집회에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참석했으며,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도 촛불의 대열에 함께했다.

   
▲ ⓒ 이동호

국정조사 특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은 이날 무대에 올라 “국민 여러분께서 흡족할 만큼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그러나 야당 국조특위 뒤에 수많은 촛불이 응원하고 있다. 여러분 덕분에 원세훈, 김용판의 동행명령이 처리됐다. 새누리당도 여러분 앞에 굴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댓글사건이) 사실이 아니면 문재인 후보가 책임지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두고 “이 말을 누가 했느냐”고 반문하며 “청와대에 염치없이 앉아 있는 저 분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세훈, 김용판이 누구의 당선을 위해 불법 선거운동을 했느냐, 박근혜 대통령 아니냐, 그렇다면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국정조사 특위 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도 “민주주의가 삭제되고 있다. 아이들의 미래가 삭제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지는 방법은 국기문란에 민주주의를 파괴한 국정원장을 당장 해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석 진보정의당 의원도 “지난 주말 시청광장과 전국 곳곳에서 촛불을 든 국민의 힘으로 국정조사를 조금씩 밀고가고 있다”며 “그렇다면 이번 주말에도 10~20만 명이 모여 민주주의를 위한 촛불을 들 이유가 있다”고 강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요구하니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이를 ‘대선불복’이라 한다”며 “국가정보기관이 개입된 불법 부정선거의 진상규명이 대선불복인가, 촛불을 든 국민들이 대선불복세력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4.19 혁명도 대선불복세력이라고 할 것이냐”고 따져 물으며 “새누리당이야말로 민주주의 불복세력”이라고 비난했다.

   
▲ ⓒ 이동호

이날 촛불집회는 일반 시민들은 물론 노동자들과 학생들도 대거 참여했다.

회사 동료들과 퇴근 후 집회에 참석했다는 이상우(35)씨는 “매주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는데, 상황이 달라지는 게 없어서 답답하다”며 “내일이 광복절 휴일이니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생인 김지혜(26)씨도 “이제 방학이 끝나고 개강을 앞두고 있어 촛불집회에 계속 나오기 힘들 것 같다”면서도 “참여할 수 있는 데까지는 참여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집회에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무대에 올라 국정원 규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중남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들이 시국선언을 하면 그것은 바로 해임과 파면”이라면서 “우리는 그럼에도 각오하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국민들이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 전 프라자 호텔 방향에서 시청광장으로 건너오는 횡단보도를 막고 있다는 이유로 일부 참가자들과 경찰간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시국회의 측은 지난 10일 촛불집회에서도 경찰이 집회에 참석하려는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해, 집시법을 위반 혐의로 경찰을 지난 13일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관련기사]

스마트뉴스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가족회사 공흥지구 99% 소유…토지보상금 독식”
2
조수진, ‘尹 선대위 입’ 임명 첫날 ‘포르노 배우’ 발언 논란
3
尹, ‘목포 폭탄주’ 선거법 위반 딱 걸려.. 선관위 조사 착수
4
조선일보 ‘폭탄론’에 김의겸 “방상훈 종부세부터 취재·공개하라”
5
김한길 이끄는 국힘 ‘새시대준비위’…우상호 “재창당 하려는 모양”
6
김의겸 “김건희, 끝까지 안 나타날 것”.. 왜?
7
‘투기’ 누명 벗은 손혜원 “남은여생 목포 발전 위해 살 것”
8
손혜원, 항소심서 ‘목포 부동산 투기’ 누명 벗었다
9
김웅·윤석열 고발사주 무혐의?…“공수처 문 닫으려나”
10
“수백억 벌고도 부담금 0원…왜 윤석열 가족만 기막힌 행운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