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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정원 사건 ‘뒷북대응’…기자․네티즌 ‘한숨’SNS “민주, ‘민주주의 파괴방조범’ 되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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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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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2  18:30:43
수정 2013.06.12  18: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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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당대표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이는 생색 내기 위한 ‘뒷북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일 <한겨레>는 “‘김한길 긴급 회견’ 기사가 신문에서 사라진 이유는?”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 사이에선 ‘당 대표의 긴급회견이라 특별한 메시지가 있을 줄 알았더니 별 게 없네’라는 불만들이 터져 나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의 국정원 불법대선개입 사건 관련 긴급기자회견에 대해 이는 생색 내기 위한 ‘뒷북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한겨레

11일 진행된 긴급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개입과 관련해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반대에 부딪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지 않으면 고등법원에 ‘재정신청’(검사의 불기소처분에 불복해 법원에 불기소처분의 옳고 그름을 가려달라고 신청하는 제도)을 내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9일 민주당의 ‘국정원 선거 개입 진상조사특위’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했던 기자회견 내용을 반복한 것에 불과해 당 내부에서도 김 대표의 기자회견이 시점을 놓친 ‘뒷북대응’이란 지적이 나왔다.

진상조사특위 소속의 한 의원은 “김 대표에게 9일(일요일)에 기자회견을 하자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우리끼리 기자회견을 해야 했다. 10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 이전에 김 대표가 회견을 열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그럼에도 제1야당의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었기 때문에 많은 언론들은 김 대표의 발언을 기사화 하는 것을 검토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검찰이 원 전 원장 등을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혐의(정치관여)로 불구속 기소하자, 김 대표의 발언이 시의성이 떨어져 회견 내용을 기사화 하는 것을 포기하는 언론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트위터 등 SNS에서는 김한길 대표의 이같은 ‘뒷북대응’을 성토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DrPyo)에 “민주당...김한길...정체가 뭐지? 잘 모르겠군요”라는 짧은 글과 함께 해당 기사를 링크했다.

네티즌들은 “기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푸대접이나 받고...제1야당 대표 맞아?”(djaa*****), “기자들 반응이 보이냐? 쇼좀 그만해라.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렇게도 모르냐?”(@sink********), “김한길 대표는 지금 뭔가를 환상 속에서 착각정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소설을 구상하고 있는 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닌지 묻고 싶어진다”(Chi******), “김한길, 긴급기자회견이랍시고 기자 모아놓고 같은 내용 재탕하고는 기자들에 빈축이나 사고...새누리에 이만한 우군이 또 어디에 있나?”(0as****)라는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또, “국정원 게이트에 뒷북 치며 생색내려 했던 김한길 의원은 지난 6개월간 자신의 세력을 확보하려 전전긍긍한 것 외엔 국정원 사건에 침묵으로 일관했던 분, 언론조차 외면할 수밖에요. 이것이 민주당의 현실입니다”(@yis****), “국정원과 경찰의 총체적 부정선거 사건의 주범들이 불구속 된 상황에서 127명이나 되는 국회의원을 가진 민주당이 과연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 되네요”(seo****), “민주당 정신 차려라. 한심하다”(fr**), “민주당은 이번 국정원사건을 흐지부지 넘어간다면 야당으로써 민주주의 파괴방조범으로 국민들로부터 취급당할 것이다”(왜**)라며 민주당을 비판하는 글들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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