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미디어go
“전용기 탄 기자들, ‘취재 봉쇄’ 당하고도 가만있으면 바보”나신하 “文정권 때 하늘 찌르던 기개는?… 명색이 언론입네 하면서 너무 쪽팔려”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11.16  15:10:38
수정 2022.11.16  15:16:3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MBC 전용기 탑승 배제로 ‘언론 탄합’ 비판을 받고 있는 대통령실이 동남아 순방 현지에서도 공동취재단의 정상회담 취재를 차단하는 등 지속적으로 언론 취재를 제한해 물의를 빚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14일 한겨레는 <윤 대통령, 편집된 발언만 공개…전용기 배제 이어 ‘취재 제한’>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대통령실이 이동시간을 이유로 “한-일, 한-미 정상회담 내용에 대한 서면 보도자료만 제공한 채 언론 질의응답은 생략했다”며 “순방 일정 중 가장 핵심 일정이었던 두 회담이 사실상 언론에 비공개나 다름없이 진행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겨레와 경향신문은 대통령실이 MBC 취재진의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자 이에 항의하는 뜻으로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고 민항기를 이용해 윤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취재했다.

관련해 윤근혁 오마이뉴스 교육전문기자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전용기 탄 기자들. 한 사람마다 1000만 원가량 냈다고 한다. 그런데 거기 간 기자든 안 간 기자든 손 놓고 있긴 마찬가지였던 듯하다”고 꼬집었다.

윤 기자는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해 동남아 순방 취재에 나선 기자들이 “대통령 일정이든 그의 부인 일정이든 대통령실에서 주는 사진과 영상, 발언 자료를 톡이나 메일로 받고 기사를 썼다”고 짚고는 “그렇다면 뭐 하러 큰 돈 들여 거기에 갔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취재 봉쇄를 당하고도 가만히 있으면 기자로선 정말 바보짓”이라 비판하고는 “나는 이런 취재 봉쇄야말로 언론 탄압, 언론인 무시라고 생각한다”며 “그 기자들이 어떻게 찍 소리라도 내는지 지켜봐야겠다”고 적었다.

나신하 KBS 기자도 같은 날 SNS에서 “불러 주는 대로 받아쓰고 영상 뿌리는 대로 실어주려면 뭣 하러 그 비싼 돈 들여 전용기 얻어타고 동남아 까지들 갔을까. 구독비용이 아깝고 수신료가 아깝다”고 했다.

그는 “군부독재 치하를 연상시키는 굴욕적 상황이 반복되는데 찍 소리도 못 내는 족속들은 기레기인가 외람이인가”라고 지적, “악의적 오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 지구 종말이 온 듯 폭주 반대하던 열혈기자들은 다들 뭣들 하고 있을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김건희 비판하면 지구 종말이라도 온다고 믿는 것일까. 문재인 정권 때 하늘을 찌르던 기개는 그냥 코스프레였나”라며 “너희, 그리고 우리, 명색이 언론(인)입네 하면서 하는 짓은 너무 쪽팔린 것 아닌가”라고 일갈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도대체가 이해불가 2022-11-18 07:43:10

    G20 환영 만찬에도 지각했나봐요

    https://youtu.be/iLH39yyAOYc

    https://cafe.daum.net/10in10/Evug/16967?q=

    1:02 자막:윤대통령 입장하는 모습은 화면에 잡히지 않는데

    1:07 자막:행사가 시작되고 조코위 대통령의 환영사까지 끝난 이후

    1:13 자막:행사장 입장하는 윤대통령 부부

    1:47 자막:여기저기서 환담이 이뤄지고

    2:00 자막:시진핑주석과 인도 모디총리가 만나자 주위에 사람이 몰리고

    2:10 자막:그로부터 20초쯤 뒤 화면에 잡힌 윤대통령 부부신고 | 삭제

    • 유신독재? 2022-11-18 07:36:21

      "MBC에 광고 주지 마라" 집권당 지도부의 발언, "유신독재 회귀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235920?sid=100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尹 더탐사에 “고통 보여줘야”…박지원 “韓에 너무 자상해”
      2
      “개인사업자에 ‘영업 계속하라’ 명령? 업무개시명령 위헌 소지”
      3
      국힘 의원도 ‘빈곤 포르노’ 지적하고 언론도 ‘가난 동정 말라’ 경고해놓고
      4
      “도어스테핑 중단·가벽 설치?..미숙한 정부의 태도”
      5
      ‘이태원 출동 의료진’ 조사에 “재난 대응 평가 경찰 영역 아냐” 분개
      6
      10.29 참사, 공개된 기자회견인데 ‘흐림 처리’…누구를 위한 조치인가
      7
      한달만에 입 연 尹 “동백아가씨 몰라, 5시 일어나 신문 본다”
      8
      김진애 “尹-김건희 영화관람이 통치행위?…부끄럽다”
      9
      30년차 물류회사 사장 “안전운임제 사라지면 정말 다 죽어”
      10
      ‘이태원 참사’ 유족들 “다른 가족들과 소통 요구 정부가 묵살”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