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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포털서 ‘누드 검색 중단’ 요구 ‘퇴짜’…되레 긁어부스럼네티즌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다같이 ‘누드’ 검색” 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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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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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03  10:37:17
수정 2013.06.03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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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누드사진 검색 파문’으로 세간의 비판을 받았던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인터넷 포털에 관련된 내용의 검색 중단을 요청했으나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심의에서 기각됐다. 심 의원은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도 인터넷 글 삭제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네티즌들은 “잊을 만하면 상기시켜주네, 다같이 누드 검색해보자”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심 의원은 최근 인터넷 포털에 이른바 ‘누드 검색’ 사건과 관련된 블로그 등의 게시물과 댓글이 검색되지 않도록 해줄 것(임시 조치)을 요청했다. 심 의원은 요청 이유로 ‘게시물들이 명백한 허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KISO는 지난달 22일 심의를 통해 ‘해당사항 없다’면서 기각했다. KISO는 “표현의 의도와 전체적인 취지 및 맥락 등을 고려할 때 게시물에서 특정 사진과 이를 열람하는 신청인의 행동을 일부 과장하여 표현한 사실은 인정되나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신청인의 입장 표명에 대한 성격과 관련해 게시물에서 신청인의 행동을 일부 과장하여 표현하고 있으나 허위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게시물에서 단정적이고 모욕적인 표현 또한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KISO는 명예훼손을 이유로 한 정무직 공무원 등의 임시조치 요구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 아닌 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조치를 제한하고 있다.

앞서 심 의원은 지난 3월 22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누드사진을 검색하는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포착돼 물의를 빚었다.

심 의원은 “누군가 카카오톡(카톡)으로 주소창을 보내줘 누드 사이트로 접속됐다”면서 “누드 사이트가 어떻게 성인인증 없이 무제한 살포되는지 의문이 들어 구글에서 ‘누드사진’ 키워드를 검색해 1분간 웹 문서 목록만 훑어봤다”고 해명했었다.

   
▲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사진을 검색하다가 카메라에 포착돼 망신을 당했다. ⓒ 트위터
   
▲ 해명과는 달리 심 최고위원은 직접 “누드사진” 키워드를 입력해 검색결과를 보고 있었다. ⓒ 민중의소리 화면캡처

이에 대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심재철 의원, 자숙해야 할 자가 국민의 알권리를 막으려다가 오히려 한방 먹었다”며 “심재철, 참 꼴좋다”고 비난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반성없는 거짓말로 모면, 표현의 자유 제약하며 체면 지키려는 꼼수”라며 “대한민국 국회의원 맞나?”라고 비꼬았다.

네티즌들은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얌! 누드심아 알았니?”(c**), “가만있음 잊혀질 것을... 본인이 직접 난리 쳐서 또 쪽팔리게 됐어”(광*), “오랜만에 심재철 누드 검색 한번 해봐야쥐~ 이 분은 긁어 부스럼이눼~”(커*), “심 의원님 힘내세요. 못된 놈들의 비난 신경쓰지 마세요. 괜히 색누리당인감요? 다들 알면서 부러워서 그래요. 힘내셔서 계속 누드 많이 보세요”(RO***), “잊을 만하니까 다시 상기시켜주시는 센스. 심재철이는 센스쟁이”(ann****),

“심재철이 축하한다. 세상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있을 거라고 믿었나본데...세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았나보다. 오늘 다시 회자 되서 검색어 랭킹에 오를 수도 있겠구나”(cafr****), “심재철도 참 바보에요. 심재철 누드 관련 검색이 안되도록 신청했다가 거부당해서 다시 회자되고 있어요. 그냥 가만 있었으면 잊어버릴 뻔 했는데 또 생각나게 만들었네요. 그것도 스스로 말이죠. 셀프 빅엿”(hyun********) 등의 조소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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