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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소비 성적표’ 공개...호텔신라,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 1위시내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개소 대상…“에너지 절약 계기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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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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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5.26  13:16:13
수정 2013.05.26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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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위치한 이른바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개소 가운데 호텔신라가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학, 병원, 호텔, 백화점, 대기업 등 5개 분야의 에너지 다소비 건물 10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26일 발표한 에너지소비성적표에 따르면 각 분야별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높은 건물은 서울대학교, 삼성서울병원, 호텔신라, 현대백화점 본점, LG 트윈타워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호텔신라는 138.0 Kgoe/㎡의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량을 나타냈으며 LG 트윈타워는 107.5 Kgoe/㎡, 삼성서울병원은 100.6 Kgoe/㎡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84.4 Kgoe/㎡ 였으며 서울대는 37.5 Kgoe/㎡였다.

분야별로 보면 호텔의 경우, 호텔신라와 그랜드하얏트서울, 조선호텔, 임페리얼 팰리스, JW메리어트호텔 순으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소비량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은 현대백화점 본점(84.4 Kgoe/㎡)와에도 농협유통 양재 하나로클럽, NC백화점 불광점, 현대백화점 코엑스점, 롯데몰 서울역점 순으로 집계됐다. 전력소비량은 신도림 테크노마트가 가장 높았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백화점의 경우 에너지 소비패턴이 냉․난방 및 조명에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에너지 효율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가 많은 상위 5개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한양대, 동국대, 경희대인 것으로 발표됐다. 서울시는 “대학의 전력사용은 교육용으로 분류되어 있어서 일반 건물에 공급되는 일반용 전력비보다 약 22% 저렴하게 공급되고 있는 만큼 자발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된다”고 밝혔다.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가 가장 많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과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북삼성병원, 시립보라매병원 순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건물은 LG 트윈타워와 두산타워, 삼성전자 서초사옥, GS타워, SK빌딩 순으로 단위면적당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력소비량은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으며 SK빌딩이 가장 높은 전년대비 에너지 소비증가율(19.9%)을 보였다.

서울시는 이번 발표와 관련,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22%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건물에 대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이와 같이 에너지 소비실태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5개 분야별 에너지 다소비 건물 상위 20개소가 신고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에너지 사용량 통계치가 이번 발표의 근거가 됐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물에 대한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를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 개정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 신고 및 진단 의무화 대상 확대’와 ‘소비량 신고제도 강화’, 그리고 ‘전력다소비건물 누진제 개선을 위한 일반용 전기요금제 개편’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 에너지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소비 순위 공개가 각 건물별로 새고 있는 에너지가 없는 지 자체적으로 돌아보고 이를 절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임 본부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건물에너지 소비절감인 만큼 서울시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건물에너지 소비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시설로 서울시 소재 에너지다소비건물은 '11년 413개소(3,154 천TOE/년)에서 '12년 424개소(3,548 천TOE/년)로 건물은 11개소, 에너지 소비는 394 천TOE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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