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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연 원장 “WHO 권고사항, 독감과 유사…나도 마스크 안한다”“독감 치사율도 1.2%, 과잉반응 측면 있어…곧 신종코로나 백신 개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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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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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7  11:40:00
수정 2020.02.07  12: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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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던 1번 확진자 중국인 A씨(35·여)가 6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격리된 지 2주만으로 한국 의료진에 감사의 편지를 남겨 화제가 됐다. A씨는 “한국의 의학기술이 없었다면 완치가 안 됐을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 나에게 영웅이고 이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여성의 격리해제 판정이 난 6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환자가 쓴 감사편지가 공개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1번 환자를 담당했던 인천의료원의 조승연 원장은 7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완치 판정은 났지만 “중국으로 가는 교통편이 결정이 안 돼 병원에 체류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조 원장은 “결정이 나면 바로 퇴원할 것”이라며 “1월19일에 입원해서 2주만에 완치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조 원장은 “환자들의 경과를 볼 때는 메르스나 사스 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경미하다고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조 원장은 “독감과 큰 차이는 없다”며 “국제 통계에 의하면 독감으로 1.2% 정도 사망할 수 있다고 돼 있다”고 비교했다.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도 독감과 다를 바 없는 내용을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조 원장은 “WHO는 전 세계 감염병 전문가들이 다 모여 있는 곳인데 권고한 사항이 손 열심히 닦고 기침이 나온 사람은 마스크를 하라는 것밖에 없다”고 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첫 확진자인 중국여성의 격리해제 판정이 난 6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 3층 회의실에서 조승연(왼쪽) 원장과 김진용 감염내과 과장이 환자가 쓴 감사편지를 들고 치료 경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특히 마스크와 관련 조 원장은 “(WHO에서) 정상적인 사람은 마스크를 하라는 얘기도 없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남들에게 안 퍼지게 하기 위해 마스크를 하라는 권고사항”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정상적인 사람은 마스크를 한다한들 병원에 쓰는 소위 N-95 마스크를 하기 전에는 바이러스가 직접 오는 것을 막을 방법은 마땅치 않다고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일반 마스크는 구멍이 바이러스가 충분히 지나다닐 정도로 크기에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반면 “의학적인 보호구 마스크를 쓰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 몇 분만 지나도 숨이 차서 일을 할 수가 없다”며 “국민들에게 하고 다니라고 권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때문에 조 원장은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닐 필요는 없다며 “과잉반응한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원장은 “사실 저도 마스크를 안 하고 다닌다”며 “병원에서는 환자들이 불안해할까봐 하고 일상생활에서는 안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 원장은 “신종플루 사태 때 전 국민들이 다 공포의 도가니였다”며 “그러나 지금은 별로 겁을 안내는 이유가 치사율이 높지 않다고 밝혀진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되짚었다. 

이어 조 원장은 “그런 의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1~2년 지나면 그런 결과를 밟을 가능성도 아주 많다고 본다”며 “백신도 곧 개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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