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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3시간내 신종코로나 진단…7일까지 3만회분 배포”일본·태국 이어 싱가포르 방문자 감염…이재갑 “막는 것만으로 해결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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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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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05  09:43:36
수정 2020.02.06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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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대응을 안건으로 열린 제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메모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6번째 확진자가 태국 여행자인 것과 관련 이재갑 한림대 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5일 “중국 사람을 막는 것만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닌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확산세가 이미 중국의 육로로 닿을 수 있는 여러 국가들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 중국이 아닌 태국 여행을 다녀온 42세 한국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5일 싱가포르를 다녀온 38세 한국인 남성과 16번째 확진자의 딸인 21세 한국인 여성이 17번과 18번째 확진자로 추가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12번 확진자인 48세 중국인 남성도 일본을 다녀온 후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재갑 교수는 “12번에 이어 16번 환자가 나타난 것을 보면 여러 국가에 광범위하게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교수는 “보건의료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은 국가들은 확인이 안돼 발생해도 모를 수 있다”며 “우리나라 분들이 그런 나라에 가서 감염돼 오는 상황이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중국 사람을 막는 것만으로 해결될 상황이 아니게 됐다”며 “빨리 환자들을 확인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전환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이런 것이 반복되면 지역사회 감염의 한 패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상당히 우려된다”며 “방역체계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 그런 것을 결정할 시기”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일본, 필리핀, 태국도 다 막는 식으로 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다’며 ‘일상적으로 환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진단시약 1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6시간내 검사가 가능한 진단시약이 민간 의료기관을 통해 시중에 배포된다. 

코젠바이오텍의 김수복 상무이사는 같은 방송에서 “오늘부터 의료기관 52곳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금요일까지 3만회 분으로, 환자마다 반복 실험을 하기에 약 4천여명분이라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6시간으로 많이 보도됐지만 빠르면 3시간 이내에도 가능하다”며 “금요일까지 3만회분, 월요일까지 3만회분을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같은 상황을 지적하며 이재갑 교수는 “(진단시약 개발로) 검사 문제가 조금 해결됐으니 가능성 있는 환자, 특히 해외여행 경력이 있는 분들 중 증상이 있으면 우선 검사를 한다든지 의사의 재량권 범위를 좀 넓혀준다든지 여러 단계적 방안들을 마련할 때”라고 했다. 

이 교수는 “순위를 만들면 된다”며 “싱가포르, 일본, 태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그런 국가들 여행력이 있는 분들이 호흡기 증상과 발열이 있으면 빨리빨리 검사해서 감별해주는 방식으로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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