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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법 어기고 몽골텐트 친 황교안, 단식도 차별인가”“정의당은 朴정부때 ‘땡볕 단식’…‘황제단식’ 안돼, 철거요청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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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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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12:20:51
수정 2019.11.26  12: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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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엿새째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가운데 2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새 천막을 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6일 “법을 어기며 감히 몽골텐트를 친 것은 황교안 대표가 처음”이라며 “철거 요청을 즉시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청와대 농성장에 간이천막을 넘어 몽골텐트를 쳤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은 25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 크고 튼튼한 새 천막을 쳤다. 

그러나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제11조는 대통령 관저로부터 100m 이내의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앞서 황 대표는 밤에는 국회 본청 앞, 낮에는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자리를 옮기는 ‘출퇴근 단식’을 하다가 주말부터 청와대 앞에 자리를 잡았다. 

이에 대해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25일 문자메시지를 보내 “오랜 기간 집회를 이어오던 분들과의 형평성 문제와 규정상 문제가 있다”며 자진 철거를 요구했다. 그러자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26일 해당 문자를 공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뜻인지 묻고 싶다”고 발끈했다. 

   
▲ 김광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뉴시스>

이에 대해 심상정 대표는 “수많은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자리이지만 법을 어기면서 감히 몽골텐트를 친 것은 처음”이라며 “단식농성을 하는 데까지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2014년 8월 정의당 의원단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를 위해 그 자리에서 단식을 한 적이 있다”면서 “국법에 따라 몽골식 텐트는커녕 가리개 하나 없이 그 뜨거운 땡볕 아래서 맨 몸으로 열흘간 단식을 했다”고 되짚었다. 

또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지붕에서 농성을 하고 있는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은 전기도 없이 21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고 황 대표의 단식과 비교했다. 

심 대표는 “제1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한 황제단식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며 “권력을 가진 사람들의 권력 남용을 막는 것이 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심 대표는 “야박한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법치가 공정과 정의를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점을 증거하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텐트를 철거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심 대표는 “황교안 대표는 ‘기력이 빠져 거의 말씀도 잘 못하고 앉아 있기도 어려운 상태’라고 한다”며 “그렇다면 빨리 병원으로 자리를 옮기시든가 아니면 단식을 접고 국회로 돌아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2014년 8월 24일 당시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김제남(왼쪽부터), 박원석, 심상정, 서기호 정의당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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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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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꼴뚜기 2019-11-27 13:29:15

    즉을 각오로 단식 한다던 황교안--죽을까봐 몸 사리느라고 전기 매트에 전열기에 온갖것 다 틀어 놓고도 누워 버리는 참으로 웃기는 코메디안---몇일이나 더 견딜런지---신고 | 삭제

    • 단식은 아무나하나 2019-11-26 18:29:40

      이번 노상 단식쑈는 최악의 자충수가 되어
      머지않아 얼마 되지도 않은 정치생명의 종지부를 찍게될 것이다

      같은동네사람들까지도
      분위기상 겉으로는 하는 수 없이 편들어주는척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세상이치에 밝은사람이라면
      온열매트등 온갖 장비는 총동원하고 임산부까지 동원하는
      황제의전과 시중을 받으면서도
      일주일도 채우지못하고
      나흘만에 바닥에 드러누워 버리는
      비참하고 참담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희대의 노숙단식쑈를 보고
      지금 아연실색 망연자실하고 저정도까지 약골 저질체력이었나하며
      모든 것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생각하게될 것이다신고 | 삭제

      • 갈수록 태산 2019-11-26 18:26:03

        단식 일주일 정도는 보통 사람들도 다한다

        국회와 청와대앞을 왔다갔다하는 활동하면서
        가만히 드러쳐누워서 단식은 무슨 단식이고
        그 정도 저질체력으로 대권은 개뿔 무슨 얼어죽을넘의 대권
        대권은 커녕 동네반장도 어렵겠다

        집에 드가서 화초나 키워라
        세상사람들은 모두들 그래도 제1야당대표이면
        예전에 단식하던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하며
        다른사람들과는 뭔가 다른 결기와
        단단한 각오로 뭉쳐있는 사람이었을거라 생각하였을터인데 ㅉㅉㅉ신고 | 삭제

        • 깃삿갓 2019-11-26 17:49:03

          인정머리 없는 인성이 부족한 인생은 정치가 위선이다.

          그래서 탐욕의 고깃덩어리 연동형 선거법을 먹으려고 여당과 손을 잡고 공수법 같은 악법을 지지하고 있다.

          우리 국민을 바보로 아는 이런 부류는 국가 공해에 해당한다.
          조속한 정계 은퇴를 명령한다.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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