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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에도 지지율 하락…지지자들은 ‘황교안 순국대비 국민장’[하성태의 와이드뷰] 휴대폰 번호까지 올려놓고 ‘국민장’ 운운하는 지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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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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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5  12:32:26
수정 2019.11.25  12: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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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하지 않겠습니다. 자유와 민주와 정의가 비로소 살아 숨 쉴 미래를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식 엿새째인 25일 새벽,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일부다. 황 대표는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립니다. 저와 저희 당의 부족함을 깨닫게 합니다”라고 적었다. ‘황제단식’ 등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단식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입장은 달랐다. 그 중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에 대해  “(여야) 협상을 얼어 붙게하고, 절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이어 “황 대표의 단식이 남은 시간 협상의 최대 난관이 될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지금은 단식보다는 협상이 필요한 때다. 지금이라도 (황 대표가) 단식을 풀고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추위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라며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해집니다”라던 황 대표. 이런 황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는 지지자들은 그러나 생각이 조금은 달랐던 것 같다. 황 대표의 ‘순국’을 준비하겠다는 이들마저 나타났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엿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황교안 당대표의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를 발족시킴을 대국민 공표한다”

“자유민주의의 국권질서를 지켜내기 위한 최후의 최일선에 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님의 청와대앞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으로 악전고투 하고 계시다. 따라서 황교안 당대표의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를 발족시킴을 대국민 공표한다.”

단식 5일째이던 24일, 한국당 공식 홈페이지 ‘신문고’란에 올라온 게시글의 내용이다. <황교안 당대표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국민장의위원장 : 이기창) 발족건>이란 제목의 이 글의 명의는 “대한국민 국민을 대표한 황교안 당대표 순국대비 국민장의위원회 위원장 이기창” 명의였다. 

‘순국’이란 표현까지 등장시킨 이 황당한 제안은 24일 <민중의 소리>가 공개한 영상 취재에 문서가 포착,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단식 5일째에 ‘순국’을 언급하고 ‘국민장’ 운운한 한국당 지지자의 행태가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자신의 휴대폰 번호까지 올려 놓고 ‘국민장’ 운운하는 이 같은 황 대표와 한국당 지지자의 극단적인 반응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황 대표의 단식을 두고 어쩔 수 없이 퇴로와 출구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와중에 나온 촌극의 일환이라고 봐야 할까. 

   
▲ <이미지 출처='민중의 소리' 영상 캡처>

같은 날 오후 한국당은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정미경 최고위원도 출구전략을 고민하고 있었다. 헌데 그 해답이 신선하기는커녕 식상한 것은 물론 현실적이지도 않았다. 

정 최고위원은 “황교안 대표께서 오래 버티시기 어려울 것 같다. 내일, 내일모레까지 버티기 어려우실 수가 있다”며 “만약 대표께서 병원으로 실려 가시고 나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하실 건가. 우리 전부 (의원직) 총사퇴할 테니 대표께 단식을 멈춰 달라 이야기하면 어떨까”리고 제안하기도 했다. 

황교안 단식에도 지지율 하락한 한국당 

“내가 황교안이다.”

식상한 제스처는 또 있었다. 황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던 시각,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오른 검색어다. 한국당과 황 대표 지지자들이 24일 오후부터 벌인 검색어 운동의 결과였다. 

24일 오후엔 검색어 순위 20위권에 턱걸이를 하며 지지자들의 ‘화력’이 조금 부족했던 반면, 황 대표가 페이스북을 게시하던 시간엔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25일 이를 전한 <머니투데이>는 “네이버 데이터 랩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50대가 주축이 돼 해당 검색어를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렸다”고 풀이하기도 했다. 

국민장을 준비하겠다는 지지자까지 등장한 것도 모자라 의원 총사퇴와 검색어 운동까지 출동시킨 황 대표의 단식. 안타까운 것은 농성장에 드러누운 황 대표의 몸 상태 뿐만이 아니다. 한국당의 지지율 역시 안타까운 수준이다. 

25일 리얼미터 ytn 의뢰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1월 3주차 한국당 지지율은 2주 연속 하락한 30.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황 대표의 단식에 힘입어 보수층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그 만큼 중도층 지지율 역시 소폭하락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소폭 하락한 11월 3주차 조사 중 지지율이 상승한 정당은 정의당이 유일했다. 그 만큼 황 대표의 단식이 언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지지는 물론 보수층의 전폭적인 지지역시 받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할 여지가 적지 않다. 

   
▲ <그래픽 출처=리얼미터>

그러거나 말거나, 5일째 이후 농성장에 아예 드러누운 황 대표를 위시해 한국당은 강경 기조로 일관하는 중이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같은 날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이어간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여당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을 그대로 두고 선거법 및 검찰개혁법 협상을 하자는 것은 협박”이라며 “이를 원천무효로 선언하고 철회해야 협상다운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에 이어 25일엔 이해찬 민주당 대표까지 황 대표를 찾았지만, 황 대표가 단식을 철회하겠다는 ‘결단’은 감감무소식이다. 별다른 출구전략을 제시하지 못한 채 ‘생떼 정치’를 이어가는 중인 한국당과 달리 여야4당이나 국민들은 도리어 황 대표의 건강을 걱정하며 단식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과연 황 대표의 ‘순국’을 바라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자아내게 하는 이들은 누구인지 되묻고 싶다. 이들이 황 대표의 단식으로 얻고자 하는 속내는 빤하기 그지 없지만 말이다. 

(기사 내 리얼미터 조사는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9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5.0% 응답률을 기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성태 기자 

고발뉴스TV_이상호의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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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교수님파이팅 2019-11-28 15:06:45

    조국 교수님 딸보다 나경원 황교안 자녀가 매우 심각하다
    인터넷과 유튜브에서 나경원 자녀의혹 검색 필독하자 황교안 자녀의혹 검색하자신고 | 삭제

    • 비닐천막도 걷어라 2019-11-26 11:28:46

      청와대 앞 다른 시위자들과 평등하게 비닐 천막과 전기난방시설도 걷어야한다. 왜 자기만 특별하게 대접을 받으려고 하는가?? 진정성은 행동으로 나타난다....신고 | 삭제

      • Daniel KEUM 2019-11-25 20:03:52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핍박이 많은 단식투쟁신고 | 삭제

        • 부끄럽지 아니한가? 2019-11-25 19:34:07

          황교안은, 전기 끌어다 난방..
          국회 앞 형제복지원 피해자는?
          최승우 씨,
          칼바람부는 엄동설한’에 단식농성 20일째..

          절실함과 간절함의 있고 없고의 차이신고 | 삭제

          • 단식 아무나 하는거 아니다 2019-11-25 18:52:08

            황가네는 너무 일찍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버렸다

            온열메트등 온갖 난방장비 총동원하고
            임산부까지 보조인력으로 배치하는 전무후무한 황제단식하면서도
            고작 시작 나흘만에 역대급 최악의 약골 저질체력이 드러나버리고

            급기야는 드러누워버리며
            절대 큰일을 할수도 없고 맡겨서도 안되는 허약체질임을 각인시켜준

            창피함과 부끄러움은
            온전히 속절없이 지켜보며 쓴웃음지을 수 밖에없는
            국민들 몫으로 만들어버린
            개그맨들보다 웃프게 더 웃겨버린 희대의 단식쑈신고 | 삭제

            • 외통수 2019-11-25 18:50:00

              민주진영에서는 내심 황가네체제로 계속 가주기를
              은근 바라고 기대하겠지만
              어차피 총선은
              황나체제가 아닌 다른사람 체제로 치러질 것이다

              금뺐지 계속유지를 지상목표로 하고있는 사람들이
              아무리 바지사장 역할이라하더라도
              모든 것이 말짱황으로 드러나버린 사람을 앞장세워
              팀킬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신고 | 삭제

              • 너무 갈구지 마세요 2019-11-25 17:55:12

                중단하고 밥쳐먹으러 갈까 걱정스럽네.
                밥이 아까운 놈.신고 | 삭제

                • 방향전환 유턴 2019-11-25 17:39:44

                  지금쯤은 황가네는 어! 이게 아닌데하며
                  이걸 어떻게 끝내야하지하며 탈출구를 찾아헤매이며
                  고민에 고민을 하겠지만
                  생각처럼 그렇게 얼른 쉽게 감이 잘 오지않을거다

                  단식 시작은 마음대로 하겠지만
                  끝냄은 마음대로 안되는게 단식이다

                  객기 고만부리고 어여 가족들 기다리는 따땃한 집구석으로 들어가거라신고 | 삭제

                  • 금식도 기본 1주일이다 2019-11-25 17:34:35

                    황가네는 지금도 당췌 이해를 못할거다
                    세월호 단식
                    유민아빠 김영오 46일
                    문재인대통령 10일
                    정청래 24일
                    김장훈 24일

                    그 외 많은분들이 10일 정도는 가볍게 넘겼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자세로 앉아 책보며 품위 유지하며 단식
                    황가네처럼 하루종일 쳐자고 황제의전 시녀수발 다 받으며
                    여러사람 힘들게하는 정신나간 짓은 안함
                    단식 중단도 유민아빠 김영오씨 단식 중단시키기 위해서 였음신고 | 삭제

                    • 진퇴양난 2019-11-25 17:31:56

                      완전 사면초가에 빠져버렸네
                      단식을 끝내자니 이렇다할 명분도 없고
                      계속하자니 저질 약골 체력 때문에 얼마 못버티고 골로 갈거 같고
                      이제 고만 객기부리고 119구급차에 실려 응급실로 고하면서
                      대충 마무리 지어버리고 싶은데
                      단식하다 골로 가버리라고 단식순국열사 국민장 장례위원회까지 만들어
                      일부러 언론에 노출시켜버리고
                      돌아갈길 딱 막아버리며 초치며 살살 약올리는 넘들도 있고
                      이제와서 빼도박도못할 진퇴양난이라
                      지금 죽을 맛일 것이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말고 걍 계속하거라
                      어떤 의미로든 응원하는 사람들 겁나많더라신고 | 삭제

                      1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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