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여대생 5명’ 김학의 vs ‘알몸’ 윤창중, 누가 더 못된 자일까”

朴정권 인사 잇단 ‘엽기 성추문’에 “朴 사람보는 눈 대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좌)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우). ⓒ 채널A & YTN 화면캡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좌)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우). ⓒ 채널A & YTN 화면캡처

윤창중(56) 전 청와대 대변인의 ‘알몸 성추행 의혹’에 이어 김학의(57) 전 법무부 차관의 ‘여대생 3명 최음제 상태 성접대 의혹’이 터지자 14일 네티즌들은 박근혜 정권의 ‘잇단 엽기 성추문’에 경악하고 있다.

홍성태 상지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트위터에 “김학의, 최음제 사용 여대생 5명 성접대 보도. 김학의(56년생, 검사, 법무차관)와 윤창중(56년생, 기자, 청와대 대변인) 중 누가 더 못된 자일까?”라고 개탄했다.

박대용 춘천 MBC 기자는 “윤창중, 김학의... 김학의는 최음제 얘기까지...”라며 “윤창중 스캔들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억누르고 감춰져왔던 성추문이 터져나오는 듯...”이라고 혀를 찼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을 ‘구애’ 또는 ‘연애’라고 정당화하거나 술 탓이라고 변명하는 자들은 처벌 또는 치료받아야 한다”며 “자발성과 동의가 없는 성적 행동은 상대에 대한 ‘폭력’이다”고 비판했다.

최근 성추문으로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두 사람은 1956년생이며 막내 딸뻘 되는 여성들과 연루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대변인은 21살 인턴 직원을 호텔 바에서 엉덩이를 인턴의 엉덩이를 만지는 1차 성추행을 한데 이어 자고 있던 인턴을 자신의 호텔방으로 불러 알몸 상태로 엉덩이를 잡아 쥔(grab) 2차 성추행을 했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은 ‘고위층 별장 성접대’에 동원된 30여명의 여성들 중 5명의 여대생에게 성접대를 받았으며 이들은 최음제에 중독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에 깊이 관여한 인물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맞물려 임명됐으나 ‘고위층 별장 성접대 영상’ 의혹에 휘말려 취임 6일만에 사표를 냈다. 김 전 차관의 부친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육군 대령 출신으로 월남전에 세 차례 참전하고 무공훈장 등을 받았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야당은 물론 여당까지도 반대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수석대변인으로 지명하고 인수위 대변인과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 임명했다.

한국 최초 여성 대통령 정권 인사들의 엽기적인 성추문에 네티즌들은 “ㅂㄱㅎ의 사람보는 눈은 참 대단하다. 김학의, 윤창중, 김형태, 한선교들을 발탁하는 걸보면. ‘성’스런 인물들을 콕콕 잘도 집어내는 신공”(ysha***********), “미국은 윤창중 국내는 김학의 삼척은 최연희 포항은 김형태 충북인 정우택 서울은 정형근 용인은 한선교 궁정은 박정희 국민은 니기미!”(137********) 등 비꼬는 의견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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