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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행 보이콧, 중소 도시에 타격.. 자민당 압박 효과”장정욱 교수 “日불매운동, 손 놓고 당하지 않겠다는 우리국민 저항정신 보여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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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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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5  12:31:34
수정 2019.07.15  12: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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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국내에서 일본 관광 취소 등이 잇따른 15일 오전 서울 중구 일본정부관광국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분노한 우리 국민들의 불매운동이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본 여행 안가기 운동이 아베 정권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방 중소 도시에 대한 한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다’면서 ‘후쿠오카, 벳부 등 중소 도시의 경우 피해가 느껴지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이 자민당에 압력을 넣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불매 운동이 일본 경제 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만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일본도 꽤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아베 정권에 너무 길게 하지 말고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정치적으로 타협을 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불매운동을 통해) 우리들이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우리 국민들이 손 놓고 당하는 게 아니라 강한 저항 정신을 보여준다는 데에 불매운동이 의미가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장 교수는 “단기적으로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해법이 없다. 그런 점에서 경제적인 피해는 우리가 훨씬 크다”면서 “일본이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IMF 이상의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 “그런 정도의 각오를 하고 인식을 새로이 했으면 좋겠다”고 짚었다.

   
▲ 리얼미터가 지난 11일 발표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실태 조사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48.0%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도 45.6%로 '참여'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향후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66.8%가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그래픽제공=뉴시스>

관련해 최경영 KBS 기자는 “서로 간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짧고 굵게 가는 게 좋다”고 봤다.

최 기자는 이날 페이스북에 “일본 여행 안 가는 게 가장 좋다고 하면 앞으로 딱 6개월. 범국민적으로 안 가면 된다”며 “그게 (우리 여행사 피해도 최소화시키고) 일본인들에게도 좋다”고 적었다.

그러고는 “생업에 지장 있는 분들 빼고 일본 6개월 안 간다고 무슨 큰 일 납니까? 짧고 굵게. 확.실.히. 그게 냉철하고 이성적인 대응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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