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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첫방송에 20만 돌파…“文정책 땅밑 정보들 알릴레오”문정인 “인권 문제, 김정은도 잘 알 것…외교정상화 美상원 비준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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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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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5  10:55:02
수정 2019.01.05  12: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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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겸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첫 방송부터 구독자수 2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오전 11시 현재 213,275명 구독자수를 기록했다. 언론이 경쟁 구도로 보도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의 홍카콜라TV 구독자 수를 단숨에 넘어선 것이다. 같은 시간 홍카콜라TV는 구독자수 199,099명을 기록했다.

   
▲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 <이미지 출처 유튜브 채널 ‘홍카콜라TV’ 캡처>

유시민 이시장은 1회 방송에서 방송 취지와 관련 KT 아현지사의 통신구 화재와 경기 고양시 백석역 온수배관 파열사고를 언급했다. 그는 “전문가들이 사고 경위를 보면서 우리 땅 밑에 얼마나 많은 것들이 묻혀 있는지 정확한 지도가 없다고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국가정책도 마찬가지”라며 “우리가 언론 보도를 통해 만나는 많은 정보들은 땅 밑에 있는 것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고 했다.

유 이사장은 “지금 정부가 펴고 있는 많은 정책들은 참여정부에서, 더러는 국민의정부에서 시작됐다”며 “제대로 조명받지 못해 많이 뒤틀려 가고 있고 때로는 뿌리가 뽑히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그래서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시작하기로 했다며 유 이사장은 “우리가 만나는 정책들, 국가의 행정 그 아래 깔려 있고 그 뒤에 있는 정책의 뿌리와 배경, 핵심적인 정보들을 잘 찾아갈 수 있게 네비게이터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 홍카콜라TV와 경쟁구도로 보도되는 것에 대해 유 이사장은 tvN ‘알쓸신잡3’(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에서 함께 한 양자역학 전문가 김상욱 교수의 발언으로 에둘러 반격했다. 

김상욱 교수가 ‘과학은 지식이 아니라 태도’라고 강조하면서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알아야 하고 물질의 증거를 찾지 못하면 모르는 걸로 해야 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정치, 사회, 경제 현상에서 물리학의 물질에 해당되는 것이 ‘사실’ 아니겠냐”며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합리적 추론을 해서 시민들이 지혜로워지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송을 하려 한다”고 했다. 

   
▲ <이미지 출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캡처>

이날 첫 초대 손님으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연세대 명예특임교수)이 나와 2019년 남북미 관계에 대해 전망했다. 

지난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에 대한 세 대통령의 동기와 셈법이 딱 맞아 떨어졌으며 올해도 그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장에 대해 문 교수는 “정권 안보를 위해 중요한 것은 미국의 위협이 아닌 북한 내부 인민의 지지가 제일 중요하다”며 “그러면 성과를 내야 하고 경제가 잘되고 과학기술이 번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우선주의가 (김 위원장의)마음에 깔려 있고 확고하다”며 “북쪽도 평화 없이 어떻게 경제가 오느냐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문 교수는 “결국은 핵문제에서 양보할 수밖에 없다”며 “김 위원장은 그걸 알고 있다”고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황에 대해 “2020년 11월이 대선인데 중동, 이란, 유럽에서 실패하는 것을 전부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제가 북한”이라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 부시, 오마바 대통령도 해결 못한 북핵 문제를 나는 돈 한 푼 안들이고 해결한 위대한 지도자라고 항상 생각한다”며 “재선까지 연결시키는 정치적 셈법이 깔려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는 문 교수는 “평화와 비핵화가 몸속에 체화된 분으로 지난해 그 모멘텀을 아주 정확하게 포지션해 나갔다”며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교수는 “문 대통령도 우선 경제가 잘 돼야 하지만 전쟁 위기가 계속 있으면 경제가 잘 되겠냐”며 “세 대통령의 공통 관심사는 다 같다”고 강조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선 문 교수는 “북한도 모르는 바가 아니기에 핵문제에 진전이 있으면 순조롭게 풀릴 수 있다고 장담한다”고 밝혔다. 

문 교수는 “김정은 위원장도 잘 알 것”이라며 “제일 원하는 것이 미국과의 외교관계 정상화인데 미국 상원 2/3 이상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권 문제를 다루지 않고 어떻게 비준을 받겠나”라고 반문했다. 

문 교수는 순차적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예를 들어 신뢰가 없이 ‘야 너희 집 그렇게 못 사냐’ 하면 싸움 난다”라며 “그런데 신뢰가 있고 가까워서 ‘너 참 어렵구나’ 하면 엄청난 차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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