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4명, ‘벌칙 폭탄주’ 먹여 여중생 집단성폭행

스마트폰 촬영해 자랑까지…네티즌 “세상이 어찌 이리 됐나”

여중생을 모텔로 불러 폭탄주를 먹인 뒤 집단 성폭행하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까지 한 고교 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1일 여중생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번갈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박모(17)군 등 고교생 4명을 구속하고, 이모(17)군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김모(17)군 불구속 입건됐다.

박군 등 고교생 5명은 지난해 9월 초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A(16)양 등 여중생 2명에게 게임을 하자며 집중적으로 술을 마시게 했다. 얼마 전 사귄 남자친구를 만나러 이 자리에 참석한 A양은 ‘벌칙 폭탄주’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이들은 차례로 A양을 성폭행했다.

이들은 변태적 장면을 연출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까지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해당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들을 도와 A양을 유인한 여중생 B(16)양도 같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네티즌들은 이들의 경악스러운 행태에 “자고나면 성폭행 자고나면 살인? 면역됐다”(청담동***), “어쩌다 세상이 이리 돼 버렸는지.. 중고등학생간의 성폭행 문제는 이젠 흔한 일이 되버렸군. 하기야 초등학생간의 성폭행 사건도 간간히 발생하니. 세상 참 무섭네”(하늘**), “미성년자라고 선처하고 곧 풀려나면 안됩니다. 강력한 처벌로 일벌백계 해야합니다”(이**), “우리나라의 문제는 쓰레기 판사가 밀양 집단 성폭행 때도 훈방해줬지, 피해자는 오히려 가해자를 피해 전학가야 했고 가해자는 지금도 멀쩡하게 사회생활한다, 이 나라 법은 정상인을 돌아버리게 만든다”(진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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