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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최순실 도움 받았다” 1분44초 ‘녹화 사과’…노종면 “내용도 거짓말 가능성”유창선 “특검 수용, 최순실 검찰수사, 비서진‧내각 총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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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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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0.25  16:38:55
수정 2016.10.25  17: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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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YTN 화면캡처>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에게 연설문 등을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5일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시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된 긴급 담화에서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 홍보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취임 후 유출 의혹에 대해선 박 대통령은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에는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 및 보좌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대통령 담화는 오후 4시에 1분44초짜리 영상으로 방송됐고 경찰은 오후 3시경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시신 부검 영장 2차 집행에 돌입했다.

관련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방송 직전 “잠시 후 4시 박근혜 대통령 입장발표 한다네요”라며 “그런데 질문 없고, 생중계 아닌 녹화로 나간다고 한다”고 예고했다.

   

노종면 YTN 해직기자도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는 녹화였다”며 “언론이 약속된 4시에 틀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녹화라니, 참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또 그 내용에 대해 노 기자는 “더 심각한 건 사과 내용”이라며 “청와대 보좌체계가 완비된 이후엔 그만 뒀다 했지만 드레스덴 연설문 나온 게 2014년 3월 28일이니 이 또한 거짓말이 가능성이 크다”고 거짓 사과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하야가 맞다”고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대통령_하야하라’ 해시태그 운동에 공감을 표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말 뿐인 사과만 할 일이 아니다”며 “최순실 국정농단이 어디 연설문 미리 본 것에 그치는가”라고 미흡함을 지적했다.

그는 “정부-기업-대학 등을 상대로 한 부당하고 불법적인 모든 행위의 진상을 규명해야 하고 그에 연루된 인물들을 모두 처벌해야 한다”며 “따라서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야 했다”고 요구했다.

또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총사퇴도 있어야 할 것”이라며 “개헌논의에서 빠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최순실한테 전화 걸어서 빨리 귀국해 조사받도록 하겠다는 얘기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송희일 영화감독은 “앞으로는 사과하는 척, 뒤로는 백남기 어르신 시신 탈취 시도”라며 “가증스럽다. 죄송한 마음이 있으면 그냥 청와대에서 나오든지”라고 비난했다.

   
   

SNS에서는 “사과로 끝날 일이냐 이게, 하야 하든가. 탄핵시키든가”, “당신은 범죄를 인정한 범죄자이며 더 이상 이 나라의 국부가 아니다”, “사과고 뭐고 최순실을 데려 와서 조사하고 국민에게 진상을 밝히는 게 우선, 그동안 대통령 보좌를 제대로 못한 청와대 참모‧내각 각료는 물론 여당지도부도 총사퇴해야 한다”, “JTBC에는 아직도 터뜨려 줄 자료들이 100여건 이상 있다. 더 터지기 전에 알아서 자진 하야하라”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다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제 입장을 진솔하게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습니다.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취임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일부 자료들에 대해 의견을 물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습니다.

저로서는 좀 더 꼼꼼하게 챙겨 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인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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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9
전체보기
  • 새누리 해산하라 2016-10-27 09:13:09

    저런 사람을 공천을 준 것이 새누리 아닌가

    박근혜 뿐인가 이명박도 새누리가 공천을 준 거 아닌가.

    새누리는 책임지고 해산하라.신고 | 삭제

    • 이상함 2016-10-26 19:47:04

      지금 돌아가는 상황들 보면 이상하다.

      무얼 숨기려고 저러는 거지?

      그동안 쟤네들 특성들 되짚어 보면 뭔가를 숨기려고 할 때
      어떤 이슈몰이를 하는 성향을 늘 똑같은 패턴으로 보여 왔었는데...

      우병우는 왜 최순실 만큼 퍼 올리지 않는 거지?

      뭔가 뒷통수가 찜찜하다.신고 | 삭제

      • 모든이가 존경하는 지도자가 한 2016-10-26 19:17:47

        사기꾼이 남을 속이고 영애 옆에서 영애행세를 하고 결국 영애를 속인 것이고 기만하고 대한민국을 농락한 죄를 인간이 처벌하지 못하면 하늘에서 그 사실을 알고 사필귀정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그것도 모르는 꼭두각시가 우두머리가 되니 형세가 우습구나.신고 | 삭제

        • 늑대와 닭 2016-10-26 04:40:57

          입만열면 거짖말
          ㅂ ㅔ ㅅ ㅣ ㅅ ㅣ ㅍ ㅏ ㅅ ㅣ ㅅ ㅣ신고 | 삭제

          • 친일청산 2016-10-26 03:05:38

            박근혜는 이미 최대통령곁으로
            야반도주했을수도~~신고 | 삭제

            • 사악한 인간 쓰래기 2016-10-26 00:02:15

              그럼 준비도 안돼상태에서 청와대에 들어간겨신고 | 삭제

              • 고마해라 2016-10-25 21:01:15

                그네피오 코가 길어진다.

                다음엔, 국민연금타는 분들은 투표권을 주면안됨.

                주권행사를 이런식으로 해서 사이비나라로 만들다니.

                대한민국은 1960년대로 돌아간 꼴이다.신고 | 삭제

                • 최태민 첩 칠푼이 2016-10-25 18:21:39

                  총맞고 뒈진 지 애비 매국노빨갱이 다카키 마사오 처럼

                  네년 하는 꼬라지가 니 년도 제대로 못 뒈질 년이구나.

                  ㅌㅌㅌㅌ ㅌㅌㅌㅌㅌ신고 | 삭제

                  • ㅎㅎ 2016-10-25 17:32:23

                    저 아지매는 우째 입만 열면 거짓말이네요 나참...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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