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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 ‘박근혜 앵무새 기자회견’ 잇단 비판“단어만 이용하는데 선수…김정은처럼 독재자 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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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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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5  10:03:21
수정 2012.11.19  2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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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들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를 직접 만나본 소감을 트위터에 잇달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외신 기자들은 박근혜 후보의 알맹이 없는 어법과 제한된 질문 기회 등을 비판했고 북한과 마찬가지로 독재자의 후손임을 지적했다.

네덜란드의 서울 통신원 바스 베르베익(bas verbeek) 기자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basverbeek)에 “박근혜 후보는 고치고 싶다고 설명하는 단어는 많지만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며 “나의 헛소리알람이 과열되고 있다”고 적었다.

   
▲ 네덜란드의 서울 통신원 바스 베르베익(bas verbeek) 기자의 트위터.

또 그는 박 후보의 재벌개혁 정책에 대해 “전신욕을 하고 싶지만 몸이 젖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바스 베르베익 기자는 “박 후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단어들을 이용하는 데 선수이다”며 “제길 믿음, 행복, 제길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박근혜 후보는 8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타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갖고 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박근혜 후보 캠프 관계자들과 경호원들이 질문을 하는 <뉴스타파> 취재팀들을 물리적으로 끌어내 격리시키는 사건이 일어났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12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 바스 베르베익 기자의 ‘김정은-박근혜 얼굴 사진’ 합성 패러디물.

아울러 바스 기자는 ‘2013년 한반도?’라며 9일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박근혜 후보의 사진을 나란히 합성한 패러디물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이미지와 맞추려는 듯 박 후보의 얼굴이 부풀려져 있다.

이에 한 지인이 “그런 풍자는 제1세계(First World)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용납되지만 여기서는 비자 발급에 문제가 될 수도 있다”라고 충고하자 바스 기자는 “이건 심지어 풍자도 아니다, 김정은과 박근혜가 모두 독재자의 자손이라는 건 기본적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지인은 “맞아, 나도 그 점이 웃기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저런 글을 올리는 것이 너를 곤란에 빠뜨릴 수 있다, 영어라서 괜찮을지 모르지만”이라고 거듭 충고했다.

바스 기자의 직설적인 평가는 뒤늦게 알려져 젊은층들이 많이 방문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15일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보는 눈이 꽤 정확하네. 다들 저리 생각하는데 박근혜 지지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뭔 생각으로 지지하는 걸까. 욕심과 이기심 말곤 없을 것 같은데”(꼬마**), “외국기자가 느끼는 대한민국 언론자유지수의 실태일 듯. 외신기자들까지 자기검열까지 해야 할 정도라”(wan****), “제 1세계라면 통할 풍자라. 일단 제1세계 3세계로 나누는 거 자체가 더 기분나쁘고 짜증나지만 일단 부끄럽네요”(명**) 등의 의견을 올렸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서울 통신원 사이먼 먼디도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기자회견 스타일을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사어먼 먼디 기자는 12일 자신의 트위터(@simon*****)에 “문재인의 기자간담회에서 방금 돌아왔다, 그는 질문을 받기 위해 1시간 정도 머물렀다”며 “지난주 박근혜는 5개만(아마도 미리 선정된) 받았다”고 적었다. 박근혜 후보가 미리 정해진 질문만 받는 행태를 야권 후보와 비교해 꼬집은 것이다.

한국에 체류 중인 외신 기자인 바스 베르베익씨는 자신의 블로그와 네덜란드 각종 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사회, 정치, 문화 이슈들을 전하고 있다. 런던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등에서 일해오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사이먼 먼디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남북한 뉴스를 취재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즈, 르몽드, 미국 AP통신사, 프랑스 AFP 통신사 등 해외 유수 언론들은 박 후보를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로 표현해 왔다.

   
▲ 로이터 통신이 지난 7월 5일 박 후보에 대해 <한국 독재자 딸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South Korean dictator's daughter to launch presidential bid”)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로이터는 기사 서두에서 박 의원을 “살해 당한(slain) 남한의 독재자 박정희의 딸”로 적었다. ⓒ 로이터 홈페이지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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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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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퀴네의 치명적 결점 2012-11-15 15:41:17

    성누리라고 비판받는 이유를 모를정도로 분별력이 없다. 자신만 일어주면 뭐든지 옹호해주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에게 권력이 가면 한국이 망한다.김형태도 그렇지만 이자스민의 온갖 비리를 옹호해주는데 말해 무엇하겠는가? 거짓말이 도가 넘는 여자를 이유없이 옹호하는 건 독재스타일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도덕성을 저해하며, 부패를 방관하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정리하는게 좋을 듯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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