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의’ 검증받고 참 지도자 되길 바래”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4월 서울 노원병 재보선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 캠프에 멘토로 합류한 것에 대해 “노회찬 전 의원의 진실표현과 이와 연관된 김지선 후보를 지지함은 보수의 예의”라고 말했다.
표 전 교수는 27일 트위터에서 “진정한 보수는 공존의 경쟁 상대인 진보를 인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표 전 교수는 “모두가 인정하지 않더라도, 전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생각하며 보수주의를 지켜나가겠다”며 “저는 양심과 도덕 갖춘 가진 자와 엘리트들이 모범과 배려, 봉사로 사회를 정의롭게 만들 수 있다고 믿는 보수주의자, 노회찬 김지선은 노동자 농민이 국가 사회 정책을 주도하고 결정하는 사회민주주의 돼야 정의로워진다고 믿는 진보주의자”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국의 보수당과 노동당, 유럽 각국의 기민당 등 보수당과 사민당 등 진보당간의 경쟁과 국민의 선택, 서로 정권을 주거니 받거니 사회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 우리도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정당정치의 모습을 피력했다.
표 전 교수는 ““분단때문에” 건강하고 합리적인 보수 진보의 공존 경쟁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분단에도 불구하고”, 이룩할 수 있다고 전 믿는다”며 “우리보다 더 테러와 살상이 자주 자행됐던 “북아일랜드 문제”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특정 후보 지원 논란과 관련 표 전 교수는 28일 “난 선거에 관심없음. 누가 이기든 다 훌륭한 사람이니 잘 할 거라 믿음”이라며 “난 “정의”에 관심있음. 다른 사람 몰라도 안철수 후보는 정의롭기 바람. 실수나 잘못 혹은 오해 있었다면 깨끗하고 당당하게 일찍 털고 가기 바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표 전 교수는 “전 어떤 당 소속도 지지도 하지 않는다. 안철수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질문, 그가 답하고 극복한 뒤 검증받고, 나중에 실망주지 않을, 참 지도자가 되기 희망하며 아픈 마음으로 던졌다”며 “김지선 후보 개인적 신뢰 지지, 멘토 수락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