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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24일 미국행 티켓 끊어…“朴‧법무부 공범이냐!”SNS “민주, ‘닭 쫓던 개’ 될건가”…표창원 “이름변경 몰래출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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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뉴스팀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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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3  10:03:30
수정 2013.03.23  15: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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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21일 퇴임식에 이어 24일 미국으로 출국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SNS는 발칵 뒤집혔다. “법무부, 박근혜 정보 공범이냐”, “시민 체포대를 구성해서 출국 전에 체포해야 한다” 등 분노하는 의견이 쇄도했다.

23일 <한겨레>에 따르면 원 전 국정원장은 퇴임 사흘 만인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떠나는 항공편을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 전 원장은 미국 도착 뒤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카운티에 있는 스탠퍼드대학에 머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원 전 원장은 21일 저녁 서울 서초구 내곡동 국정원에서 주요 간부들만 불러 조촐한 퇴임식을 했다. 국정원의 한 핵심관계자는 <오마이뉴스>에 “21일 밤중에 간부들만 불러서 퇴임식을 했다”며 “(원세훈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저를 열심히 도와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국가안보를 위해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의 국내 정치 개입과 대선 여론조작 의혹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며 시민단체의 고소‧고발이 이어지고, 국회 국정조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 전 원장의 외국행은 ‘도피성’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원 전 원장이 해외로 떠나 장기간 돌아오지 않는다면 일명 ‘원세훈게이트’에 대한 수사와 국정조사는 장기간 표류할 수밖에 없다.

앞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원 전 원장을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0일 공공형사수사부(부장검사 최성남)에 배당했다. 그러나 아직 검찰은 원 전 원장의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을 고발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의 박주민 사무차장은 “법무부가 이미 수많은 고소·고발을 당한 원 전 원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차 안 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며 “대선 여론조작 의혹의 핵심 열쇠를 쥐고 있는 원 전 원장이 출국하면 수사는 당연히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SNS에서는 원 전 원장을 출국금지 하지 않는 검찰과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또 민주통합당과 야권 정치인에 원 전 원장의 출국을 적극 막을 것을 촉구하는 의견도 쇄도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원세훈 출국은 최성남 부장검사의 명백한 직무유기 범죄!”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또 그는 “원세훈 24일 출국예정, 하지만 시간과 항공편, 직항여부 확인안됨. 국정원장 퇴임 후 1년까지 공항 및 항공사 VIP예우로 차명 예약후 출국과 동시 탑승자 이름 변경 가능. "몰래 출국" 가능”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표 전 교수는 “현 정권, 원세훈 출국이 골치아픈 문제 해결이라 여긴다면 오판될 가능성이 크다”며 “과거 김형욱이 미국에 가서 의회 청문회에 출석하고 저술 등 통해 박정희 대통령의 감추고픈 이야기들을 폭로했던 사실을 기억하라”고 박근혜 대통령에 일침을 날렸다.

언론노조KBS본부도 “원세훈 미국행비행기표 예약. 민간인, 언론사찰도 결국 묻혔는데 국정원 선거개입까지.. 그런데 이들은 어째 일말의 당당함도 없나”라고 비난했다.

트위터리안 ‘ifk****’은 “박근혜와 법무부는 잘 생각해야 한다. 원세훈 출국 방치는 부정선거의 은폐를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다”며 “3.15 부정선거가 4.19를 촉발시켰듯 국정원 선거개입 부정선거와 은폐는 그보다 큰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다”고 분노했다.

‘Yan*******’은 “국민은 민주당에게 고한다”며 “원세훈이 없는 국정원 국정감사가 무슨 필요가 있는가? 해외도피 출국을 막지 못하면 국민은 민주당에게도 분노할 것이다”고 민주통합당을 겨냥했다.

트위터리안 ‘hand******’은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 트위터에 “정청래 의원님.. 원세훈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할려고 비행기표 예약 했다는데 안 막을 겁니까? 미국 가면 검찰조사고 국정조사고 다 물건너가는데 그냥 닭 쫒던 개 마냥 쳐다만 보실 겁니까?”라고 촉구했다.

트위터에는 “검찰과 정부를 어떻게 믿나? 민주당 국민에게 미안한 게 진심이라면 원세훈 미국으로 도망가는 건 꼭 막아야 한다”(baye***********), “출국시키면 검찰청을 엎어버리든 청와대을 엎어버려야”(parkr*******), “출국 금지와 함께 당장 긴급 구속 하라!”(moo*********), “법무부도 원세훈과 공범인가 봅니다”(jrai*******), “원세훈 출국금지 시켜라~ 출국을 막지 않는다면 현 정부도 공범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거 아닐까?”(naw******), “민주당은 원세훈 출국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을 거지? 안철수는 아직도 국정원장 정치 개입 파문에 묵묵부답이지? 새누리당과 다를 것이 뭐지?”(sun*****), “내란죄인을 그대로 야반도주시킨다면 박근혜도 공범이란 증거”(kim****) 등의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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