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도 그대로 통째로 베껴…서울대 교수 “명백한 표절”
‘스타 강사’ 김미경(48) 아트스피치 원장이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조선일보>는 김씨가 지난 2007년 2월 작성한 석사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은 기존 연구 학위논문 최소 4편을 짜집기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은 김씨가 단어도 바꾸지 않은 채 통째로 각 논문에서 문장과 문단을 가져다 자기 학위논문을 만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논문을 쓴 시점과 내용상 시간을 잘못 맞추는 실수도 저질렀다고 전했다.
한 서울대 교수는 “원출처가 되는 논문의 후속 연구들을 그대로 가져다 붙인 수준”이라면서 “명백한 표절이며 그대로 베낀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논문 표절 의혹에 이화여대측은 “김씨의 석사 학위 논문 표절의 진위를 파악한 후 연구진실성위원회를 열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김미경씨는 베스트셀러 ‘드림온(Dream On)’, ‘언니의 독설’ 등을 쓴 작가이며 현재 TV 강연 프로그램 ‘김미경쇼’의 진행자로 유명하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