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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쌍용차 철탑 올라가 40분간 대화文 “건강 걱정돼, 일단 내려가자”…노동자들 “국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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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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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07  19:51:05
수정 2013.03.07  2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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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00일 넘게 송전탑에서 ‘국정조사 실시’, ‘해고자 전원 복직’을 외치고 있는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41미터 철탑에 올랐다.

7일 문 전 후보는 쌍용차 평택공장 철탑농성 현장을 방문해 고가사다리차를 이용, 철탑 중간에 설치된 천막에 올라가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씨 등 농성자들과 40여분간 만남을 갖고 철탑에서 내려올 것을 간곡히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문재인 전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운데)가 7일 쌍용차 평택 철탑 농성장을 찾아, 고공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나기 위해 고가사다리차를 이용해 철탑에 오르고 있다. ⓒ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 트위터
문 전 후보의 철탑 방문과 관련, 김정우 쌍용차지부장은 ‘go발뉴스’에 “대선 후보로 국정조사를 약속했던 사람으로서 노동자들이 아프다고 하니 미안한 마음에 노동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전 후보는 “쌍용차 문제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야가 협의체를 가동해 논의하고 있으나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고, 농성자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 일단 내려올 것을 권유하기 위해 농성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농성자들은 문 전 후보에 “당초 여야가 합의한대로 국정조사가 시행되지 않으면 내려가기 어렵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후보는 “농성자들로부터 내려오겠다는 답을 듣지 못해 답답하다”며 “이들이 하루빨리 농성을 풀고 내려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철탑 농성장에는 명진 스님, 함세웅 신부, 정혜신 박사, 정봉주 전 의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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