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보관용 냉장고 과열로 추정.. 2년간 발생사고 모두 14건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롯데마트 식품 보관용 냉장고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 심야 영화를 보던 관객 70여명이 연기에 놀라 대피했다.
불은 당시 현장에 있는 롯데물산 직원들이 옥내 소화전 등으로 3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냉장고 한 대가 부분 손실돼 4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롯데물산 측은 “모터 과열 등으로 인해 협력업체의 행사용 냉동집기 표면에서 그을음과 연기가 발생했다”며 “인명피해는 없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에는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 EPS실에서 전선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제2롯데월드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14건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롯데월드 화재, 메르스에 묻혀 티가 안 날뿐이다. 대한민국은 여전히 안전 불감증”(@yup***), “서울시는 이번 화재를 그냥 넘길 것인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시민들에게 오픈을 약속한 것은 어디서 찾을까?”(@jhlee***), “롯데월드는 총체적 난국이다. 초고층 빌딩에서 화재 경보도 제대로 못해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pig***)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음은 제2롯데월드의 사고 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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