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진상조사 나서.. “신속히 조치하고 결과 회신하라”
제2롯데월드에서 잇달아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시민 불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근 도로 침하와 균열 현상이 발견됐다.
8일 서울시 도로관리과와 동부도로사업소는 지난 6일 제2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 합동점검을 한 결과 이같은 현상이 발견됐다며 롯데 측에 신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문제점이 발견된 곳은 ▲송파대로 제2롯데월드 롯데몰 앞 ▲석촌호수로 본가설렁탕 앞 ▲삼학사로 서울놀이마당 교차로 등이다.
롯데몰 앞과 서울놀이마당 교차로에서는 도로 부분 침하가 발생했고 본가설렁탕 앞에는 30m 길이의 균열이 발견됐다.
서울시는 공문을 통해 “안전사고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조치하고 조치 결과를 회신하라”며 “또한 롯데월드 및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통보했다.
한편, 서울시는 임시개장한 제2롯데월드에서 잇달아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5일 “안전관리 체계를 보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고가 재발하면 사용 승인 취소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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