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복 실패.. 최저치 2주째 답보상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일주일 전과 같은 29%를 기록하면서 30%대 회복에 실패했다.
6일 <한국갤럽>이 지난 3~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29%로 조사됐다.
이는 최저치였던 지난달 30일과 같은 지지율이다. 그러나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62%로 나타났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지지율이 15%로 가장 낮았다. 20대는 19%, 40대는 27%, 50대는 32%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에서만 긍정적인 평가(50%)가 부정적인 평가(43%)를 웃돌았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과 ‘세제개편안·증세’가 각각 17%, 14%였다. ‘인사 문제’는 10%로 4%포인트 하락했고,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는 9%로 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긍정은 44% 부정이 50%로 나타나며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2%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 새정치민주연합이 24%, 정의당은 4%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8%(총 통화 5,509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