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동위원회와 쌍용자동차 노조가 한국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를 찾아 해고자 복직에 대한 종교계협조를 요청했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자동차 지부장과 김정우 전 지부장은 19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종로5가에 위치한 KCRP 사무실을 방문, KCRP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 사무차장 김태성 교무와 면담을 진행했다.
쌍용차 노조 집행부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사무국을 방문, 지난 12일 쌍용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것에 감사를 표하고 노사간 대화의 장 마련을 위한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
쌍용차노조 김득중 지부장은 “굴뚝 농성이 38일차에 접어들었고 이제는 식량마저 공급하기 어려워졌을 만큼 절박한 상황”이라며 “해고자 복직을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KCRP 사무총장 김광준 신부는 “앞으로도 쌍용차 복직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답변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앞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쌍용차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1796)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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