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소비자go
외산 담배의 역습.. 가격 인하로 국내 시장 공략SNS “단통법으로 中폰 판매 돕더니.. 이젠 양담배 판매증진에 한몫!”
  • 1

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1.19  15:14:11
수정 2015.01.19  15:45:11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정부가 상당수 국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한 틈을 타 외산 담배업체들이 담뱃값을 내리며 적극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현재 외국산 담배 중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필립모리스가 대표 제품인 ‘말보로’와 ‘팔리아멘트’ 가격을 기존 4,700원에서 200원 내려 국산과 동일한 4,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외국산 담배의 가격 인상 이후 벌어졌던 국산과 외산 담배 가격 차이가 약 3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특히 BAT코리아는 대표 제품인 ‘보그’의 가격을 기존 2,300원에서 3,500원으로 소폭 인상했다. 정부의 세금 인상분을 감안하면 2,000원을 올린 4,300원에 판매해야 하지만 오히려 1,200원만 올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 것이다. BAT코리아가 13일 새로운 필터와 포장을 도입한 ‘던힐’을 4,700원이 아닌 4,500원에 내놓은 이유도 마찬가지다.

그 결과 17일 현재 담배 제조사별 매출 점유율에 지각변동이 생겼다. 지난달 53.1% 였던 KT&G는 점유율이 43.1%로 하락한 반면 23.9%였던 필립모리스는 25.4%로, 14.3%였던 BAT는 21%, JTI는 8.7%에서 10.6%로 각각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 ⓒ KBS

이러한 외국산 담배의 점유율 증가는 KT&G의 시장점유율 하락과 국산 담배 농가의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또 유통업계에서는 외산담배업체들이 점유율을 어느 정도 회복하면 다시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외국산 담뱃값 인하는 흡연자들도 마냥 반길 일 만은 아니다.

한편 정부의 담뱃값 인상이 국산 담배의 시장 점유율 하락을 가져오자 네티즌들은 “정부가 외국담배회사에 뒤통수를 세게 맞았습니다. 국산 담배가 오르자 시장점유를 위해 외국담배회사가 경쟁적으로 가격인하에 나섰습니다 약은 꾀에 맞짱 뜬 교활한 꾀”(@Che****), “외국 담배 가격인하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우리 몸에는 우리 담배'라는 애국심 호소 신토불이 캠페인이 나오겠군”(@deb****), “단통법으로 중국 폰 판매 돕더니. 이제 양담배 판매증진에 한몫!”(@sai****), “담뱃값 인상으로 세수를 확보하려 했던 정부의 계획이 수입담배 점유율만 높혀 주는가? 담배공사와 농민만 죽어나겠네!”(@688****)라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문장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인과응보 2015-01-21 03:32:45

    참말로 잘된일이다 국가가 국민을 우습게 생각하는데 그런나라에 애국 하고싶지 않구나 선진국은 물론 후진국들도 막았던 댐 때려부셔 예전으로 복원하느라 분주한데 대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에 부은돈 자원외교 이름붙혀 사기나치고 애들은 바다에 수장시키는 이런나라 국민이란게 슬프고 원통하다 쪽팔리긴 하다만 나도 애연가다 이참에 외산담배로 갈아타야겠다 국민없이 대단한 권력 맘껏 휘둘러라 3년남은 시간동안 나쁜종자들~~신고 | 삭제

    김재연 “‘빨갱이 아니냐’했던 정책 논쟁에 보수야당도 동참”

    김재연 “‘빨갱이 아니냐’했던 정책 논쟁에 보수야당도 동참”

    진보당(전신 민중당)이 지난달 20일 열린 전국 동...
    “‘사람이 또 떨어진다’…기업 안전규정 안 지키면 손해보게 해야”

    “‘사람이 또 떨어진다’…기업 안전규정 안 지키면 손해보게 해야”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MBC는 <뉴스...
    KBS 정수영 “신뢰 얻을 수 있는 탐사보도에 중점”

    KBS 정수영 “신뢰 얻을 수 있는 탐사보도에 중점”

    KBS는 지난 5월 탐사보도부장으로 정수영 탐사보도...
    “이상직 문제, 아무 입장 안 내놓는 민주당 무책임해”

    “이상직 문제, 아무 입장 안 내놓는 민주당 무책임해”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가장 많이 본 기사
    1
    정치인도 아닌 김어준 모친 빈소 취재 나선 조선·중앙, 스토킹인가
    2
    최강욱 “윤석열 또 거짓말하면 한동훈 관련 내용 공개”
    3
    “백선엽, 日서 ‘간도특설대 강연’, 영웅대접…기록 다 있다”
    4
    사망장소 찾아간 강용석…“대선 버금가는 선거로” 김종인
    5
    ‘박원순 사망’ 자살방법·시신상태 묻는 기자들…“이러니 기레기”
    6
    ‘국정농단’ 공세에 추미애 반격 “언론·대검 소설쓰기 지양해야”
    7
    이해찬에 ‘사과’ 요구한 기자협회.. 네티즌 반응 ‘싸늘’
    8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 열광적 ‘순결주의’의 테러리즘
    9
    통합당 의원도 ‘병역의혹’ 꺼낸 배현진에 “사실관계 확인했어야”
    10
    故박원순 시장, 18년전 유언 ‘눈길’.. “못 다한 몫은…”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