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민주 ‘유시민 논평’에 네티즌 ‘논평 번역본’ 패러디“진짜 답없다” 비난…천호선 “부당한 오해들 벗겨지길”
  • 0

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2.19  18:07:19
수정 2013.02.23  10:19:03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정계 은퇴선언에 대한 민주통합당의 논평에 대해 19일 네티즌들이 ‘논평 번역본’ 패러디를 만들며 민주당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유 전 장관의 은퇴선언과 관련해 “착잡하지만 그의 뜻을 존중한다”며 “그가 정치에 입문한 뒤 보인 행적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정치권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은 점은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득권과 기성정치에 끊임없이 도전한 그의 비주류 정신은 높이 살만 하지만 그가 서있던 곳에는 분열의 씨앗이 뿌려졌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라며 “이제 그가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났지만 항상 촌철살인으로 모든 부조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그 답게 우리 사회의 소금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19일 정계은퇴를 선언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MBC 캡처

이와 관련,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민주당 논평 번역본’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이 게시글 작성자 ‘딸기****’는 “10년간 앓던 이가 빠질 듯이 기분이 너무 좋아 째질 것 같아서 그의 뜻을 존중한다”며 “그가 정치에 입문한 뒤 보인 행적이 지 혼자 다 해먹고, 혼자 잘나서 재수 없었지만 정치권에 새로운 기풍을 불어넣은 점은 평가한다”고 논평을 재해석해 비난했다.

이어 “나(민주당)를 포함하여 …(중략) 그가 서 있던 곳에는 니가 우리의 치부까지도 들춰냈기 때문에 분열의 씨앗이 뿌려졌다는 것이 우리의 평가다”라며 “직업인으로서 정치를 떠났지만 절대 정치판으로 돌아오지 말 것이며 모든 부조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던 그 답게 불쏘시개 역할을 해주어 민주당의 소금으로만 남기를 바란다”고 조롱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나 구구절절 딱 들어맞는 해석”(E**), “아.. 정말 가는 사람 저렇게 까지 욕보여야 하나? 민주당 더 이상 정 떨어질 것도 없는데”(저보시*************),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죠. 자기들 보기에 배신자처럼 보여도 저건 아닌데”(세**), “민주당놈들.. 절대악 새누리 덕분에 욕 덜 먹는 놈들이.. 지네가 잘나서 지지받는 것으로 착각하는... 이번 총선 대선 겪으며 정말 얘네들 답 없다 느꼈었는데”(컬쳐**), “아이고 민주당 진짜 답 없다. 내가 저런 놈들한테 표를 줬다니 앞으로 투표 행사 안 할란다”(노*)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천호선 진보정의당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매우 안타깝지만 유시민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곁에서 지켜본 그는 부당한 오해를 너무 많이 받아왔다. 이제 그에게 씌어진 굴레가 벗겨지기를 소망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정미 진보정의당 대변인도 “가까이에서 본 그는 로맨티스트 그 자체”였다며 “좋은 교육가이기도 하다. 그러니 (은퇴가) 이해도 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정계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어떻가 살 것인가> 라는 책을 출간한 후 강연을 다닐 예정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나혜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안진걸 “21대 핵심 과제, 약자 위해 ‘올인’하는 국회”

안진걸 “21대 핵심 과제, 약자 위해 ‘올인’하는 국회”

21대 국회 임기가 지난 5월 30일 시작됐다. 더...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정당의 나눠먹기식 KBS 이사 선임 구조 바꿔야”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이하 KBS 새노조)가 지...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학교 자율에 맡겨서 무책임하다는 비판 속상해”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의 개학이 몇 차례 연기된 ...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이재정 “함께 꿈꾸며 결과물 만드는 행복한 의정활동 하고 싶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당선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
가장 많이 본 기사
1
“‘韓 G7 초청’에 日충격…막는 논리 때문에 수출규제 못 풀어”
2
‘한명숙 사건’ 檢측 나머지 증인 한 명도 입 열었다
3
임은정 “죽은 검사들에게 계속 외칠 것…김홍영을 기억하라”
4
“18개 상임위원장 다 가져가겠다는 것, 협상카드 아닐 수도”
5
윤상현發 <조선> 단독 ‘가짜뉴스’.. 조슈아 웡 직접 해명
6
‘손혜원 타운’ 오보는 대문짝·정정은 구석에
7
언론의 무책임한 ‘불법 촬영 의혹’ 개그맨 실명 보도
8
‘유우성 증거조작 사건’ 검사들에 면죄부…최승호 “이러니 공수처 필요”
9
SBS ‘동양대 총장 직인 발견’ 오보.. 방심위 ‘법정제재’
10
연합뉴스 ‘이재용 영장 참담’에 주진우 “삼성 편드는 기사, 왜?”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