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력팀 배당해 수사 착수.. “건조물 침입 혐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하는 전단 만여 장이 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단에는 박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하는 사진이 있고, ‘진짜 종북은 누구인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사진 위에는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시민들’이라는 문구와 함께,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꼬는 내용이 담겼다.
뿌려진 전단은 1만장이 넘는다. 경찰은 전단을 회수하고, 주변 CCTV 등을 통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일단 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가 전단을 뿌렸을 가능성이 큰 만큼 건조물 침입과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당 사건을 강력팀에 배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명예훼손과 대공 관련 혐의를 제외하고 건조물 침입 혐의(무단으로 건물에 들어간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신속성이 요구될 경우 강력팀에서 수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0513)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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