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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홍원 아들 군면제 납득안가” 정밀검증 태세새누리 홍일표 “낙마할 정도 아닌 듯” 입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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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필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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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12  10:26:05
수정 2013.02.12  11: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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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 후보자로 정홍원 전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이 지명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정밀한 검증에 나서겠다는 태세다. 조만간 열릴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간 격돌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정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다뤄질 쟁점은 크게 두 가지로 전망된다.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과 재산증식에 대한 의혹이 그것이다.
 
현재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로 재직중인 정 후보자의 아들 우준 씨는 지난 1997년 첫 신체검사때 1급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01년 재검에서는 5급 판정을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 면제사유는 허리디스크(수핵탈추증).
 
이와 관련, 국무총리실은 11일 해명자료를 통해 병적기록을 확인한 결과 대학 2학년에 신검을 통해 현역병 입영 등급을 받은 이후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 신분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입영연기를 하던 중 수핵탈중증이 발병했다“01년 진단서를 발급받아 서울 병무청에 제출했고 서울병무청은 자체 CT로 재검사 및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 전원합의로 5급판정을 받게된 것이라고 전했다.
 
발병경위에 대해 총리실은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각종장비를 다루는 실험에 오랜 시간 참여하면서 허리에 무리가 발생하던 차에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여행을 다녀오면서 차량정체로 인해 장기간 휴식없이 운전을 하게됐고 운전직후 거동이 힘들정도의 통증이 본격화 됐다고 밝혔다. 이후 1년 넘게 치료를 받아왔다는 것이 총리실의 설명이다.
 
아울러 총리실은 면제처분 당시 광주지검 검사장으로 신고 및 공개대상인 후보자의 자제가 허위로 병역면제를 받은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우준 씨의 개인 병적기록표와 신체검사 당시 제출된 병원의 병사용진단서 등을 공개했다.
 
정 후보자의 재산증식과정도 의혹의 대상이 되고있다. 12일자 <한겨레>정 후보자는 1995년 첫 재산 공개 때 49300만원을 신고했으나 2011년 재산신고 때는 4배가량 늘어난 191180만원을 신고했다해마다 1억원 가까이 늘어난 셈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특히 예금은 첫 신고 때 5725만원이었으나 2011년엔 15배 이상 늘어난 88600만원(배우자 포함)을 신고했다공직에서 물러난 뒤, 법무법인 고문변호사 시절인 2006~2008년 기간에 급속도로 재산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원식 민주당 수석원내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에 (재산공개) 할 때가 95년이었는데 2011년에 재산이 한 4배 가량 늘어났다매년 한 1억 가까이 늘어난 건데 본인의 월급이나 이런것에 비교해 보면 많이 늘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총리실이 발표한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 사유와 관련해서는 납득이 안간다일단 자료를 살펴봐야되는데 이렇게 해서 1급 현역판정을 받았다가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나중에 면제판정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아울러 우 부대표는 제가 다니면서 보니까 어떻게 우리나라의 높은 사람들은 다 그렇게 (병역을) 면제 받느냐? 그리고 1급 받았다가 4년 지나서 면제되고 도저히 납득이 안간다. 이게 국민적 정서라고 언급했다.
 
민주당 인사청문위원인 전병헌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급 판정에서 5급 판정으로 큰 변동폭이 있게 되는 것은 청문위원 입장에서는 의심의 눈초리를 갖고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확인해야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의원은 “(정 부호자가) 검사 현직을 그만두고 법무법인으로 가 있는 동안 재산이 2배 정도 증가됐고 2년만에 현금 자산만 거의 55000만원 가까이 늘어나는 재산변동의 사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인사청문위원회 여당간사를 맡고있는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야당과는 미묘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홍 의원은 후보자가 누구냐에 따라 검증 기준이나 잣대가 달라질 순 없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덕성과 정책능력을 철저하게 봐야 한다면서도 이번 국무총리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초대 총리다. 초대하면 행정간부에 대한 총괄능력이나 부처간 조절능력 이외에도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이나 정책 방향을 얼마나 잘 추진할 수 있느냐도 함께 봐야 할 항목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 아들의 병역면제에 대해 홍 의원은 당선인이 충분히 검증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이 낙마로 이어질 정도로 하자가 되지는 않겠냐고 예상한다고위층 병역문제를 엄격히 관리하던 시대라는 점에서 허술하게 했을리는 없지 않겠냐는 예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13일 간사 회의를 통해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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