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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자리에서 조교 성추행 혐의 한의대 교수 실형
 닉네임 : 이계덕  2014-09-04 09:27:28   조회: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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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에서 조교 성추행 혐의 한의대 교수 실형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술자리에서 조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한의대 교수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13단독 박진수 판사)는 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ㄱ 교수(50)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ㄱ 교수에게 성폭력 치료강의도 40시간 수강하도록 명령했다.

ㄱ교수는 지난해 9월 학교 인근 술집에서 연구실 조교 ㄴ씨(23)를 자신의 옆자리에 앉게 한 후 수차례 손을 움켜잡고 깍지를 끼거나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쓰다듬듯이 만진 혐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자리를 옮긴 2차 술자리에서도 ㄱ 교수는 계속해서 ㄴ씨의 손을 만지고 허벅지에 손가락으로 선을 긋거나 쓰다듬는 등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교수로 재직 중이던 대학교 연구실의 조교인 피해자를 추행해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으로 조교를 그만두는 등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계속해서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아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고,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912
2014-09-04 09: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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