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효상의 조간브리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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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 엄마당 "김영오씨보다 박영선 지키겠다는 새정연은 여당의 유사품"
국민제안문 통해 "이제는 유가족이 직접 협상해야" 주장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82쿡 커뮤니티 엄마당은 20일 긴급제안문을 통해 "유가족의 직접 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82쿡 엄마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8월 19일에 발표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련) 원내대표간의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합의문을 통해 국민들은 두 가지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며 "2014년 대한민국에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정부와 여당은 보이지 않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진실 은폐와 거짓을 일삼는 모리배집단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여당을 비판했다.
이어 "또한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고 국민들의 요구를 대리해줄 야당마저 여당의 유사품이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제1야당인 새정련은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 의사도 없고, 새누리당을 상대로 협상할 능력도 없다는 사실을 명명백백히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또 "심지어는 어제 재협상안에 강력히 반발하는 새정련 초선의원들에게 중진의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박영선 원내대표가 죽는다'며 오히려 유가족을 설득해야 한다고 했다"며 "제1야당이 국민 전체의 안전보다 박영선 비대위원장의 정치적 생명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지적했다.
82쿡 엄마당은 "새정련은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것은 선거를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현재 대한민국은 여당과 야당의 야합으로 반민주적인 거대 공룡 여당만이 존재하게 되었으며, 대의 민주주의는 실종되어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결과, 알맹이는 쏙 빠진 빈껍데기를 세월호 특별법 합의문이라고 내놓은 것"이라며 "껍데기 합의문은 걷어치우고 무조건 다시 협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에는 여당의 유사품인 새정련은 물러나고, 유가족들이 직접 박근혜 정부 및 새누리당과 다시 협상하라"며 "유가족이 직접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상대로 재재협상을 하라고 요구하자"고 덧붙였다.
82쿡 엄마당은 마지막으로 "저희의 뜻에 동의하신다면 이 성명서를 SNS와 페이스북, 여러 게시판에 올려주십시오. 그리고 유가족 협상촉구를 위한 프로필 사진도 널리 퍼뜨려주십시오.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2905 |
2014-08-20 1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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