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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청장 "세월호 실종자 수색 투입된 '언딘' 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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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7-10 12:04:45 조회: 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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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청장 "세월호 실종자 수색 투입된 '언딘' 철수"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김석균 해경청장은 10일 그동안 세월호 실종자 수색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언딘'을 수색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 기존의 표면공기공급식 잠수방식으로는 1회 잠수시 약 30분정도 수색할 수 있었으나, 현재 선미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88수중의 나이트록스 잠수방식은 1회 잠수시 약 한시간 정도를 수색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기존의 표면공기공급식을 사용하던 언딘 소속 잠수사와 장비 대신에 88수중 소속 나이트록스팀 잠수사 20명을 단계적으로 추가 투입하고, 잠수용 바지선도 언딘리베로호 대신 새로운 바지선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언딘소속 잠수사들은 사고 초기부터 현장에 투입되어 80여일동안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실종자 수색에 많은 공헌을 했다"며 " 언딘 관계자와 잠수사분들께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목포로 피항했던 바지선과 관련해서는 "제8호 태풍 ‘너구리’에 대비하여 바지선이 피항함으로써 부득이하게 며칠간 수중수색을 전면 중단할수 밖에 없었다"며 "수색작업 재개를 위해 현재 목포 대불부두에 피항해 있는 바지선은 금일 오후 기상이 호전되는 대로 즉시 출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수팀별 수색구역을 조정하여 정밀 수색을 실시토록 하겠다"며 "수색기간이 장기화되면서 동일구역 반복수색으로 인한 잠수사들의 타성을 극복하고 수색팀별 장비의 특성에 따른 수색방법의 단점을 보완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체중앙구역을 담당하던 해군은 선수구역을, 새로 투입되는 88수중의 나이트록스팀은 해경과 함께 선체중앙구역을, 선미구역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88수중팀은 인력을 보강하여 수색작업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과도에 따라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하겠다"며 "수색에 참가하는 민간업체에게 작업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성취도에 따라 비용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수색작업에 대한 책임의식을 부여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수중재호흡기 방식 등 새로운 수색기법을 검토하겠다"며 " 수중재호흡기 잠수방식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월 11일에 미국 잠수팀, 그리고 7월 16일에는 국내 잠수팀의 검증잠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고현장에서 활용성이 검증되면 수색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중재호흡기 방식은 일반적으로 다른 잠수방식에 비해 잠수시간이 길고 조류의 영향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정조시간을 피해 기존의 수색팀과 중복되지 않게 투입한다면 전체 수색시간을 크게 연장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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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0 1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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