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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인 이주 150주년 16일 北걸쳐 南으로 들어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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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8-16 22:32:47 조회: 9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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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 이주 150주년 16일 北걸쳐 南으로 들어와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러시아~한반도 랠리 대장정에 나선 고려인 동포들이 16일 오후 경기도 파주 경의선 남북출입소를 통해 입국했다.
SUV 5대에 나눠 타고 온 원정단원 32명은 지난 7월 7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북한을 거쳐 이날 오후 5시 2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남한 땅을 밟았다.
휴전선을 넘은 고려인 대장정팀은 곧바로 출입사무소에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상임대표인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이해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추진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경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대장정 팀을 대표해 발언한 조 바실리 전 러시아고려인연합회장은 “북한을 떠날때 주민들이 조국통일을 외치며 우리를 환송했다”며 “우리가 대장정을 한 것은 스포츠나 기록을 위해서가 아니다. 대장정이 남북관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추모 메시지를 전달한뒤 오후 고려인 최대 밀집 거주 지역인 단원구 선부 2동 ‘땟골’을 찾아 국내 거주 고려인들을 만난다.
이어 18일에는 오전 10시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되는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 참여할 예정이다.동포들로 구성된 자동차 랠리팀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은 분단 69년 만에 처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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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22: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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