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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내부자 추가 폭로…교도관들, ‘진술 세미나’ 묵인 정황뉴스타파 “짜 맞춘 진술로 재판 진행돼왔다면, 진실과 다른 결과 나올 수 있어”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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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7  10:32:21
수정 2024.06.07  10: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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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해 검찰은 교도관들이 항상 함께 있기 때문에 공범들을 한데 모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교도관들이 ‘진술 세미나’를 사실상 묵인한 정황이 드러났다.

6일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참고인 신분으로 수원지검을 7~8차례 오간 쌍방울그룹 내부자 A씨는 “교도관들이 ‘진술 세미나’가 벌어진 현장을 정확히 목격했지만 이를 제지하거나 항의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A씨 또한 쌍방울의 대북 사업과 외화 밀반출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로, 그는 대북송금 수사를 담당한 1313호 검사실의 내부 구조를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교도관들이 영상녹화조사실 복도에 있는 벤치형 의자에 앉아 있었고, 여기서 유리창을 통해 영상녹화조사실 안쪽을 볼 수 있었지만 대화 내용까지는 들을 수 없었다”고 했다.

A씨는 검사실 내부에 영상녹화조사실이 있다는 사실, 검사실 맞은편에도 창고 같은 공간(1315호실)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고 있는 임원들까지 모두 모일 때는 숫자가 너무 많아 영상녹화조사실과 1315호실에 각각 나눠서 모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A씨의 증언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직접 손으로 그린 1313호 검사실 구조도와 비슷하다”며 “또 언론에 영상녹화조사실에 유리창이 존재한다고 밝힌 검찰의 해명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부연했다.

   
▲ <이미지 출처=뉴스타파 관련 기사 캡처>

종합하면, ‘진술 세미나’가 ▲수원지검 1313호실 내 영상녹화조사실과 창고방(1315호실)에서 이뤄졌고 ▲모이는 인원이 많을 때는 두 곳으로 나눠서 모여 있었으며 ▲교도관들은 영상녹화실로 들어가는 복도의 벤치형 의자에 도열해서 앉아 있었고, 유리창을 통해서 안쪽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었지만 대화 내용은 들을 수 없었으며 ▲검사와 공범들이 모인 상황을 목격한 교도관들이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았고 ▲1315호실에 있을 때는 교도관들이 방안에 같이 있기도 했다는 게 A씨의 추가 증언이라고 뉴스타파는 전했다.

뉴스타파는 “검찰은 ‘진술 세미나’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의혹은 사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의혹을 풀기 위해서는 검사와 교도관, 이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미리 짜맞춘 진술로 재판이 진행돼왔다면, 실체적 진실과는 동떨어진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화영 전 부지사의 1심 선고 재판이 오늘(7일) 열린다. 이 전 부지사가 구속 기소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관련해 MBC는 “검찰은 이 전 부지사가 당시 이재명 도지사에게 쌍방울 대납 관련 내용을 보고했다고 판단하고 있어, 대북송금 의혹이 유죄로 인정될 경우, 향후 이 대표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반대로 대북송금 혐의에 무죄 판결이 날 경우, 검찰로서는 이 대표 수사에 차질을 빚는 건 물론, ‘조작 수사’를 주장하는 민주당 등 야권으로부터 역풍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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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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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구하나제대로물었다는 2024-06-07 19:32:37

    ◀[단독] 액트지오, 4년간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다▶

    https://v.daum.net/v/20240607184506881

    한국석유공사가 분석을 맡긴 2023년 2월,
    액트지오가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다는 사실이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신고 | 삭제

    • 대국민 사기극 2024-06-07 19:30:49

      ◀[단독] 액트지오, 영국에선 1파운드짜리 회사?▶
      액트지오가
      영국에서 1파운드(약 1750원)로 법인을 설립한 사실이
      〈시사IN〉 취재 결과 확인됐다
      소유주는 르네 종크 에버딘 대학 명예교수다
      액트지오 영국 법인 사무실은 르네 종크 교수의 자택이었다

      https://v.daum.net/v/20240606131350330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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