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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가족에 상처준 새누리 권은희 "교황이 유가족 상처 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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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8-16 16:14:59 조회: 1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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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에 상처준 새누리 권은희 "교황이 유가족 상처 위로"
故 조은화 학생의 모친 아직도 자녀 못찾는데 선동꾼 지칭, 사과안해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진도 앞바다에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종자 故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를 '선동꾼 아줌마'라고 지칭하고도 참사 123일이 넘도록 직접 사과하지 않고 잇는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이 16일 논평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는 세월호 참사 등 잇따른 사건사고로 상처받은 한국 사회에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 의원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사진을 게시해 선동꾼 아줌마라고 지칭하며 외부에서 선동하는 세력이 있다는 허위주장을 적어 비난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정론관에서 사과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직접 유족을 찾아뵙고 사과하겠다"고 말했지만 이 같은 약속은 참사 122여일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다.
이날 새누리 권은희 대변인은 "오늘 시복식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400여 명이 참석했다"며 "교황의 따뜻한 메시지와 진심 어린 손길이 유가족들에게 많은 위로와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천주교도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과 평화를 가득 채우는 일에 앞장서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도 진도 팽목항에서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에게는 직접 사과한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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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6 1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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