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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당시 구조나간 해경헬기 "선내진입 지시 못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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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
2014-08-13 14:42:15 조회: 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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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당시 구조나간 해경헬기 "선내진입 지시 못받아"
[고발뉴스 sns 특파원] 이계덕 기자 = 세월호 사고 당시 헬기를 타고 구조작업을 벌인 해양경찰관들이 지휘부로부터 세월호 내부에 다수의 승객들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는 기본적인 사항도 전달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13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준석(68) 선장과 선원 등 15명에 대한 8회 공판을 열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헬기 511호와 512호, 제주지방해양경찰청 513호 해경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열었다.
헬기 511호 항공구조사 박모(45) 경위는 "현장 도착 직후 선내에 다수의 승객이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헬기가 도착하기 전 (선내에서 선장과 선원들이) 퇴선방송을 해서 승객들을 밖으로 대피시키면 구조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 당시 세월호 승객이 얼마나 있는지 듣지 못했다. (현장에 도착해서도 선내 승객들을 구하기 위한) 선내진입 지시가 없었다"고 전했다.
해경의 구조책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본인(선장과 선원)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해경에) 넘겨야 할 것이 있다.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는 것은 맞지 않다. 퇴선방송만 했다면 더 좋은 상황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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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3 14: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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