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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이원석, ‘디올백 수수 의혹’ 김건희 소환 시사”한겨레 “김건희 서면진술서, ‘주가조작 유죄’ 시기는 빠져…직접 조사 불가피”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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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6.04  15:01:31
수정 2024.06.04  15: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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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이 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며 민주당 발의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이원석 검찰총장이 ‘디올백 수수 의혹’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한 소환 조사 방침을 굳혔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총장은 최근 가까운 지인들에게 “국민들은 검찰이 법리뿐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려 주기를 바랄 것”이라며 “중앙지검에서 노력은 하겠지만, 절차를 엄하게 갖춰야 한다. 반드시 소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은 이 총장의 해당 발언을 전하며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의 배우자는 금품 수수 금지 조항은 있고 처벌 조항은 없지만, 처벌과는 무관하게 사실관계 규명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읽힌다”고 풀이했다.

이 총장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는 “새로 불거질 것은 없는 사건이지만, 중앙지검이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거니까 (수사팀 뜻에) 따라줘야 하지 않겠느냐”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도, 디올백 사건도 원칙에 따라 엄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도 조선일보는 “이 총장의 한 지인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4월 고발돼 4년 넘게 수사했으니 새로 나올 혐의는 없지만, 법적 절차는 마쳐야 수사를 종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한겨레는 “김건희 서면진술서, ‘도이치 주가조작 유죄’ 시기는 빠졌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대선이 한창이었던 2021년 12월 일방적인 해명을 담은 3쪽 안팎의 진술서를 검찰에 제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김건희 씨가 검찰에 제출한 답변 내용은 물론 제출 시기, 분량 등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다.

해당 진술서에는 ▲도이치모터스를 알게 된 과정 ▲계좌를 맡기고 주식투자를 하게 된 경위 ▲주식을 매각한 과정 ▲사건 경위에 대한 간략한 입장 등이 담겼는데, 답변 내용이 개괄적이고 일방적인 주장만 담은 소명자료 수준에 그쳐, 당시 수사팀에서도 소환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한다.

특히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에게 유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가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한 1차 작전 시기(2009년 12월23일~2010년 10월20일) 관련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2차 작전 시기(2010년 10월21일~2012년 12월7일)의 주가조작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환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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