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이노근, 서울시에 이보라 과장 신상정보 요청 파문

이노근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민간인 신분에 불과한 유민아빠 김영오씨의 주치의 이보라 서울시 동부병원내과과장의 노조경력과 당적 등을 조회하는 공문을 서울시에 보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이 의원은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국회의원 요구자료 명목으로 공문을 보내 과장의 노조 경력과 당적 등 주요 이력, 서울동부병원 근무 경력과 직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동부병원은 서울시가 서울의료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공공시설이지만,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등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 신분이다.

특히 “계약직이지만 공무원 신분으로 당원 및 당 대의원 신분을 가질 수 있는 것인지, 공무원법 위반이 아닌지에 대한 검토 의견”을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이 병원의 김경일 원장에 대해서도 같은 내용을 확인해 달라고 서울시에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아직 이 의원측에 답변을 보내지 않은 상태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718)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