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등을 국가정보원이 불법사찰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JTBC가 취재결과 실제로 국정원을 사찰했다고 26일밤 보도했다.
JTBC <뉴스9>는 유가족과 국정원간 불법사찰 진실공방과 관련, "JTBC 취재 결과 김영오 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씨의 신상을 조사했다는 국정원 직원이 전부터 병원을 출입해왔는데 병원장에게 자신의 이름과 직함까지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정원 직원은 동대문 일대 관공서 등을 담당하는 S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민아빠' 주치의인 이보라 서울시립 동부병원 과장은 JTBC에 "제가 원장님께 듣기로는 (국정원 직원이) 동대문 지역을 담당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면서 "원장님이 '이런 일이 있으니까 주의해라. 혹시 꼬투리 잡히는 거 없이 잘 처신해라' 이렇게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365)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