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아빠 단식 멈춰야 나도 중단”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의 단식중단 요청에 대해 "유민아빠가 단식을 멈춰야 한다"고 거절했다.
26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 문 의원을 만난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들이 국회에서 비상의원총회를 하면서 투쟁하려고 하니까 문후보님 국회로 모셔서 투쟁하려고 왔다"며 "국회 내에서 투쟁본부를 만들어 하고 있으니 이제 국회로 가시죠"라며 단식중단을 요구했지만 문 의원은 거절했다.
이어 "김씨 본인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되게 강인한 사람이다. 오랫동안 국궁을 하면서 10년이상 단전호흡을 해 아주 몸이 좋은 사람"이라며 "오히려 강인하니까 마지막까지 다 소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의원은 "3자협의체가 가동되거나 대통령이 유족들만 만나줘도 김영오씨가 단식을 풀 것 같다"며 정부여당의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63310)에도 함께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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