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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밀실야합을 규탄하는 엄마들의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고양-파주 0416세월호 추모밴드, 리멤버0416, 엄마의 노란손수건, 82쿡 엄마당 등 13개 단체 회원들은 “세월호 특별법 여야 밀실합의를 파기하고 수사권, 기소권이 보장된 416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단원고 희생자 김동혁 군의 어머니는 이 자리에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통해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국민들에게 나눠주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