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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조대현 KBS 사장 임명 재가새정치 “박근혜 정부 언론 통제의 일환.. KBS 주인 정권 아닌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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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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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6  12:32:10
수정 2014.07.26  13: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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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신임 KBS 사장으로 조대현 전 KBS 부사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조대현 사장 임명안에 서명했으며 오는 28일자로 임명된다”고 밝혔다.

지난 9일 KBS 이사회는 사장 공모 면접대상자 6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와 표결을 거쳐 조 전 부사장을 사장 후보로 선임했고, 박 대통령에게 10일 조 후보자를 임명제청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KBS 공채 5기 TV국 프로듀서로 입사해 교양국장, TV제작본부장, 부사장, KBS 미디어 사장 등을 지냈다.

여야는 박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언론 통제의 일환”이라며 임명안 재가를 꼬집었다.

유 대변인은 “조 신임사장은 KBS 부사장으로서 각종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데 앞장선 반면, 이승만 미화 다큐멘터리 제작을 주도하고 ‘삼성재벌 이병철 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기획을 지시했던 인물로 알려져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의 주인은 정권이 아닌 국민”이라며 “조 신임사장은 국민의 눈과 귀를 막고 정권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전임 길환영 사장의 전철을 밟지 말하야 한다”고 경고했다.

반면,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조대현 신임사장의 임명을 계기로 KBS가 국가기관방송에 걸맞는 공영방송의 위상을 조속히 회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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