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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VTS 채널변경 지시와 ‘사라진5분’ 의문 증폭세월호 일등항해사 “평소에도 제주VTS 채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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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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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20  13:55:07
수정 2014.06.20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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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참사 당일은 물론 평소에도 출항할 때부터 제주VTS에 채널을 맞추고 항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앞서 제주VTS가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노컷뉴스>가 19일 세월호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를 통해 입수한 해양안전심판원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1등 항해사인 강 모 씨가 “평소 하던 대로 제주VTS를 호출했다”고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강 씨는 제주VTS나 진도VTS와 직접 교신한 선원이다.

강 씨는 심판원 조사에서 “사고가 나자 제주VTS에 해경 구난을 요청했다”며 “자다가 선교에 왔기 때문에 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평소 하던 대로 제주VTS를 호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 JTBC

그 동안 진도VTS 관제 구역에서 사고를 당한 세월호가 어떤 이유로 제주VTS 전용 주파수인 ‘12번 채널’로 처음 교신했는지 의문이 증폭돼 왔다. 세월호가 침몰한 병풍도 해역에서는 국제 조난 주파수인 16번 공용 채널이나, 진도VTS의 고유 채널인 67번이 사용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주VTS는 그동안 “우리도 이유를 모르겠다”며 “세월호 사고 지점은 제주VTS가 신호를 받기엔 기술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첫 교신 자체가 대단한 요행”이라 선을 그어 왔다.

하지만 해운업계 관계자들 역시 강 씨 진술처럼 도착지의 주파수에 맞춰놓고 출항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말하고 있어 제주VTS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VTS의 21번 채널 변경 지시와 이후 5분간의 교신 내역 증발에 대한 의문 역시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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