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정원 직원 21일만 3차 소환 조사

“1~2차 비난여론 감안, 상당한 준비 거쳐”

경찰이 국가정보원 직원의 불법선거 의혹 사건과 관련 요원 김모씨(20‧여)를 25일 3차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김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시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소환 이후 21일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이번 대선 전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서 활동하며 문재인 전 대선후보 관련 글에 집중적으로 반대 표시를 한 경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또 김씨기 아이디와 닉네임 16개를 동시에 사용하며 진보성향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이유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는 “이번 조사에서 1~2차 조사 당시 다소 성급한 조사결과 발표가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 상당한 준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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